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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국내 최초 '엔드투엔드' 구글 AI 생태계 ETF 출시

구글 본체부터 브로드컴·광통신·HBM 수혜주까지 한 번에 투자
구글·브로드컴 비중 40% 이상…삼성전자도 약 3% 편입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구글의 인공지능(AI) 생태계 전반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엔비디아 중심의 기존 AI 투자에서 벗어나 구글과 광통신 인프라 기업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구글 본체뿐 아니라 AI 시대 핵심 수혜 기업까지 한 번에 담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 타이거'를 통해 웹세미나를 열고 오는 12일 상장하는 'TIGER 구글밸류체인 ETF'의 투자 전략을 공개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구글은 자체 반도체인 TPU를 시작으로 트레이·랙 인프라, 광학 네트워킹,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링, AI 서비스 플랫폼까지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빅테크 가운데 유일한 기업"이라며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3.0 프로 역시 엔비디아 GPU 없이 100% 자체 TPU 인프라로 학습·추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시대의 진짜 승자는 칩 하나나 모델 하나가 아니라 생태계 전체를 가진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ETF는 구글과 브로드컴을 합쳐 40% 이상 비중으로 담고, 루멘텀·이노라이트·씨에나·마벨 등 광통신 및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삼성전자도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사로 약 3% 비중으로 편입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 산업의 병목이 가속기 확보에서 데이터 연결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며 광통신 기술이 차세대 AI 인프라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구글의 AI 수익화도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8%, 당기순이익은 81.2%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정 본부장은 "구글이 성장하면 브로드컴과 광 인프라 기업, 메모리 기업까지 함께 성장하는 구조"라며 "엔비디아 밸류체인과 함께 균형 있게 가져갈 또 하나의 핵심 투자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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