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에너지 수급 여건 악화를 고려해 전국 5개 LNG기지를 중심으로 정밀 점검에 나선다.
가스공사는 국가핵심기반시설에 대한 위험요소를 사전 발굴해 해소하기 위해 5월 11일 ~ 6월 19일까지 '2026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집중안전점검은 가스공사가 천연가스 핵심 기반 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피는 활동으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위기를 고려해 평택·인천·통영·삼척·제주 LNG 기지를 중심으로 정밀 점검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부, 지자체, 유관기관과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했다.
점검 대상은 국가핵심기반 내 대규모 저장탱크 77기, 하역 부두 8개소 등 92개 시설물이며, 재난안전관리, 구조물, 가스, 전기, 소방, 자체방호, 정보통신 등 7개 분야에 대해 종합 점검한다. 특히 점검 품질 향상과 인원 보호를 위해 드론, 열화상카메라 등의 장비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점검을 통해 경미한 지적 사항은 현장에서 즉각 시정 조치하고, 보수·보강이나 정밀 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신속히 응급조치를 취한 후, 집중안전점검시스템을 통해 조치 완료 시까지 체계적으로 이력을 관리할 계획이다.
김환용 가스공사 안전기술부사장은 "안전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큰 사고를 예방하는 첫걸음"이라며 "위험요소를 사전 발굴·해소해 재난으로부터 기반 시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수급에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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