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가 1순위 청약에서 대규모 미달을 기록했다. 주력 평형인 전용 84㎡는 물론 대형 평형까지 전 타입이 부진한 성적을 내며 인천 분양시장 냉각 분위기를 드러냈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9~20일 진행된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451가구 모집에 345건이 접수됐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전용 84.990㎡A 타입은 219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134건, 기타지역 25건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해당지역 기준 85가구, 기타지역 기준 60가구가 미달됐다.
전용 84.997㎡B 타입도 109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70건, 기타지역 6건 접수에 그쳤다. 해당지역 기준 39가구, 기타지역 기준 33가구가 미달됐다.
대형 평형인 전용 101.996㎡ 타입은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123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32건, 기타지역 5건만 접수되며 해당지역 기준 91가구, 기타지역 기준 86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2순위 청약 이후에도 상당수 물량이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 84㎡A 타입은 수십 가구 규모 미달이 이어졌고, 84㎡B와 101㎡ 타입 역시 잔여 물량이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인천 지역 부동산 경기 둔화와 고분양가 부담, 대출 규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현지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초반에는 투자 목적 수요자들의 관심이 있었지만 실거주 수요층 반응은 예상보다 약했다"며 "비슷한 가격이면 송도 쪽 신규 단지를 보겠다는 분위기가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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