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가 비닐포장지 대체용 친환경 '종이봉투'를 농협하나로마트 매장에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진행하는 과채류 소비촉진 행사에서 선보인다.
31일 농협에 따르면 오는 6월3일까지 수도권 내 하나로마트 매장 8곳에서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비닐롤백을 대체하는 소포장용 종이봉투 약 15만 장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 이는 비닐 포장재 원료인 나프타 수급 차질 장기화에 대비한 '비닐포장재 사용 절감 캠페인'에 따라 추진됐다.
시범운영 매장은 양재점과 창동점, 고양점, 성남점, 수원점, 삼송점, 동탄점, 양주점이다.
농식품부와 기획한 과채류 소비촉진 행사에서 종이봉투를 지원한다. 오이(백다다기)와 애호박, 청양고추, 가지 등을 최대 26%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산지에서부터 개별 비닐포장을 생략한 벌크 형태로 진열해, 이번 캠페인의 실효성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농협은 이번 시범 운영에서 ▲포장비용 ▲포장성 및 저장성 ▲소비자 만족도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종이봉투 활용 확대 여부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이번 캠페인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비닐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대·내외적 변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가와 고객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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