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가 올해 임금협약에 최종 합의했지만 성과급 지급 구조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소액주주단체는 해당 합의가 사실상 이익배당 성격을 띤다며 정치권과 국회를 향해 공개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31일 소액주주단체인 대한민국주주운동본부에 따르면 내달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약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주운동본부는 "회사 이익을 재원으로 하는 성과배분은 주주총회 등 주주의 의사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노사 합의만으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권자인 주주들이 각 정당과 정치인의 주주권 보호 인식과 정책 방향을 알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주운동본부와 일부 소액주주단체는 삼성전자 단체협약 가운데 성과배분 관련 조항에 대해 무효 소송 제기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플랫폼 액트 등 소액주주단체들이 성과배분 구조를 사실상 이익배당으로 규정하며 문제를 제기하면서 노동권과 주주권의 경계를 둘러싼 논란이 재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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