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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OCI, 중국 게 양식장에 태양광 발전소 건설

중국 장쑤성 화이안시에 위치한 게 양식장에 OCI-훙쩌 태양광발전소가 건설됐다. /OCI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에너지 전문 기업 OCI가 세계 최대 태양광 시장인 중국에서 게 양식장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다고 27일 밝혔다.

OCI는 이날 중국 장쑤성 화이안시에서 'OCI-훙쩌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 태양광 발전소는 화이안시 훙쩌현 지역에 27만㎡ 규모로 건설됐다. 수익성과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분산형 태양광 발전 6MW과 집중형 태양광 발전 4MW를 결합한 총 10MW가 설치됐다.

이 발전소는 36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며 중국 최대 전력회사인 국가전망공사에 향후 20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에 따르면 중국 내 태양광 발전 설치 규모는 2014년 10.6GW에서 작년 15GW로 40% 이상 증가했고 올해도 15GW 규모 이상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OCI는 올해 수익성이 높은 중국 분산형 태양광 발전 시장에서 총 125MW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 저장성 자싱시에 중국 내 태양광발전 사업을 총괄하는 지주회사 'OCI 솔라차이나'를 설립했다.

허만 OCI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준공식에서 "OCI-훙쩌 태양광 발전소는 게 양식장과 발전소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발전 모델을 제시했다"며 "지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전략으로 중국 내 발전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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