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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60부터, 서울시 '은퇴설계콘서트 부부의 발견'



서울시는 이달 31일 '2016년 은퇴설계콘서트 부부의 발견'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한 장년층 부부 100쌍을 대상으로 열린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기준 60세 남성은 앞으로 22.4년, 여성은 27.4년을 더 사는 것으로 예상된다. 정년 연장으로 60세에 은퇴한다고 해도 20년 이상을 더 살아야 한다.

지난해 12월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15 한국 비은퇴 가구의 노후준비 실태' 보고서는 은퇴 후 노후생활에 필요한 자금이 평균 226만원이라고 밝혔다. 어느때보다 부부 중심의 인생후반부 설계가 필요한 시대다.

이에 서울시는 2016년 제2회 은퇴설계콘서트 '부부편'에서 배우자와 함께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전문 강연과 공감콘서트로 청중 참여형 토크콘서트를 준비했다.

오종윤 한국재무설계 대표와 박임진 한국교육심리연구소 박사가 강연자로 나와 '돈의 발견-부부자산관리', '소통의 발견-부부소통지수관리'를 주제로 노후 솔루션을 제시한다.

콘서트는 31일 오후 7시부터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콘서트장에는 배우자와의 인생재설계 지원을 위한 '위생설계상담서비스' 안내와 신청을 돕는 부스가 바련된다.

참가신청은 이달 30일까지 도심권50플러스 센터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성은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부부의 자산과 소통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토크콘서트로 평생 친구인 부부관계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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