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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별 은행 상품 ②] 현역 병사를 위한 '나라사랑카드'

KB국민은행 나라사랑카드에는 '전월사용실적' 조건이 없다. 월급이 20만원도 되지 않는 현역 병사들을 위한 배려다. KB가 제공하는 중복할인을 적용하면 최대 75% 할인율로 놀이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KB국민은행



기업은행은 오는 국군의 날에 편의점 CU 할인 이벤트를 한다. 다음달 1일 편의점 CU의 주요 품목을 한도 제한없이 30% 현장 할인받을 수 있다. 주류를 제외한 음료와 아이스크림, 도시락 등 신선식품이 적용 대상이다./IBK기업은행



20대 남성 대부분이 군대에서 알게 되는 카드가 있다. 바로 '나라사랑카드'다.

나라사랑카드는 현역과 보충역, 예비군 임무를 수행할 때까지 각종 여비와 급여지급에 쓰이는 전자통장이다. 또한 병역증과 전역증 기능을 가진 다기능 체크카드이기도 하다.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은 적은 월급으로 생활하는 현역 병사들을 위해 '나라사랑카드'로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 은행은 군대 매점 할인과 무료 보험 서비스 등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 국민은행, 전월 실적 조건 없어

올해 병장 월급은 19만 7100원, 이등병은 14만8700원을 받는다. KB국민은행은 병사들을 위해 군대 매점과 공중전화, 편의점 등 할인 조건인 '전월실적'을 없앴다. 특히 군대 매점에서 건당 3만원 이상 결제하면 금액에 따라 5~20% 할인해 준다. 월 최대 할인액은 할인 횟수는 제한이 없다.

외박과 휴가 등으로 밖에 나가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이때 유용한 것이 대중교통 할인이다. KB나라사랑카드를 이용하면 매달 20%, 최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편의점인 GS25 할인 서비스도 전월 실적 제한이 없다. 편의점 할인은 통신사 멤버십에 1+1 할인까지 중복할 수 있다. 이를 모두 합치면 최대 할인율이 75%에 이른다.

중복할인은 이 외에도 영화관과 놀이공원 등 다양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CGV 35%, 주요 놀이공원 50%, 스타벅스 20%를 할인해준다.

중복할인이 가능한 이유는 KB의 '환급할인' 방식 때문이다. 환급할인은 제휴할인 처럼 현장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방식이 아니다. 대신 결제 후 1~2일 후에 할인금액을 계좌로 다시 입금해 준다. 이 때문에 환급할인을 제공하는 카드는 다른 제휴할인에 중복할인을 받을 수 있다. 통신사 할인인 KT 더블할인멤버십과 KB국민나라사랑카드로 같이 결제할 경우, CGV에서 1인당 39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 롯데월드·에버랜드는 1인당 1만8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군대 내 사고가 불안한 장병과 부모의 마음도 나라사랑카드에 반영됐다. KB국민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영내사고 보장' 혜택을 무료 제공한다. 영내외 화재와 폭발, 붕괴 사고 시 최대 5000만원을 보장한다. 군부대 외 일반사고에도 최대 5000만원을 지급한다. 부대 밖에서 대중교통 상해를 입으면 최대 1억원을 보장해 준다.

월급이 적은 병사들을 위한 금리혜택도 있다. 현역병의 군 급여계좌에는 연 2.0% 금리를 적용한다. 2년 만기 군 적금 항목에서도 최고 연 5.8% 적금금리를 준다. 모든 은행의 ATM 수수료도 무제한 면제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병사들에게 진짜 필요한 게 무엇인지 알기 위해 상품 출시 전 군부대만 300번 이상 방문했다"며 "10년간 함께 하는 사업자로 선정된 만큼 부모님의 심정으로 카드를 설계해 장병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 말했다.

◆ 기업은행은 국군의 날 편의점 할인

IBK기업은행의 나라사랑카드 역시 할인 혜택이 다양하다. 기업은행이 제공하는 할인혜택 범주는 나라·사랑·멤버십·병사특화 등 4가지로 나뉜다. 이 가운데 나라서비스는 전월 이용실적 8만원을, 사랑서비스는 20만원을 적용한다. 나머지 멤버십과 병사특화서비스에는 전월 이용실적 조건이 없다.

전월 실적과 관계없는 할인 혜택은 그린카드와 시럽(Syrup) 통합 멤버십, KT 공중전화 할인과 상해보험 등이다. 시럽의 경우 OK캐시백과 GS&포인트, CU, 아모레퍼시픽, 메가박스 등 총 12개 멤버십을 적용한다. 전화 한 통이 귀한 장병들은 KT 군 공중전화 요금을 자동이체해 10% 환급할인을 받을 수 있다. 월 1회,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된다. 단, 복무 중 KT 통화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휴가를 나와 제주도 등 주요 관광지에 무료입장 하거나 최대 50% 현장할인을 받을수도 있다. 한강유람선에는 30% 할인된 가격에 오를 수 있다. 서울N타워에 가면 10% 현장 할인받고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도 받게 된다.

복무 중 군 급여 수령 시, 모든 은행의 ATM 출금수수료를 횟수 제한 없이 면제해 준다. 혜택은 제대 후에도 이어진다. 기업은행 나라사랑카드를 이용하면 군 복무 관계 없이 모든 은행 ATM 출금수수료가 월 5회 면제된다.

전월 사용실적이 8만원이라면 군대 매점 10%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편의점과 합쳐 월 2회까지 적용된다. 건당 이용액은 1만원이 한도다.

KTX와 고속버스도 청구할인 해준다. 할인율은 5%로, 월 2회에 연 4회까지 적용한다. 건당 4만원 한도로 이용할 수 있다.

영화관 현장할인도 된다. CGV에 가면 두 사람이 최대 3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한 달에 한 번, 일 년에 여섯 번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전국 6대 놀이공원은 반값에 즐길 수 있다. 해당 공원은 롯데월드·에버랜드·서울랜드·이월드·경주월드·동도환타지아다. 이들 공원에 방문하면 현장에서 자유이용권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월 1회, 연 2회까지 적용된다.

기업은행은 오는 국군의 날을 맞아 이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19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다음달 1일 편의점 CU의 주요 품목을 한도 제한없이 30% 현장 할인받을 수 있다. 주류를 제외한 음료와 아이스크림, 도시락 등 신선식품이 적용 대상이다.

부산 아쿠아리움 현장 할인도 이어진다. 지난달부터 2017년 12월까지 본인 50%, 동반 1인은 1만원을 현장 할인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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