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한국 조류독감 인체감염 경계해야…주의깊게 감시중"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과 일본 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대해 "인체 감염 리스크는 낮다고 보이지만 바이러스는 변이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경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WHO는 이같은 당부와 함께 "인체에 대한 모든 감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며 상황을 주의 깊게 감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WHO에 따르면 현재 거의 모든 나라에서 'H5N6형' 'H5N8형'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을 확인됐다. 야생 조류를 매개로 감염돼 가금류로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번 감염은 11월에 독일과 호주 등에서 확인된 뒤, 이달 16일 한국에서 유례없는 피해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