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자동차

현대차 코나, 가격 공개…티볼리·QM3 경쟁 본격화

현대차 '코나' 세계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의 첫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KONA)'의 가격이 공개 됐다.

현대차는 코나의 가격 경쟁력을 통해 쌍용자동차 '티볼리'와 르노삼성자동차 'QM3'가 양분하고 있는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코나는 국내에서 1.6 가솔린 터보 모델과 1.6 디젤 모델 두 가지의 파워트레인이 운영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강조한 모델인 만큼, 일반형 모델과 커스터마이징 브랜드인 '튜익스'가 적용된 모델이 별개의 트림으로 운영된다.

코나의 가격은 일반형 트림의 경우 ▲스마트 1895만~1925만원 ▲모던 2095만~2125만원 ▲모던 팝/테크/아트 2225만~2255만원 ▲프리미엄 2425만~2455만원이다.

또 튜익스가 적용되는 플럭스 모델은 ▲플럭스 모던 2250만~2280만원 ▲플럭스 프리미엄 2460만~2490만원 ▲플럭스 프리미엄 스페셜 2680만~271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됐다.

경쟁 모델인 르노삼성 QM3와 쌍용차 티볼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QM3의 판매가격은 보급형인 SE가 2250만원, 고급형 LE가 2350만원, 최고급형인 RE는 2450만원이다. 티볼리 가격은 가솔린 모델 최하위 트림 1651만원부터 디젤 모델 최상위 트림 2516만원까지다.

현대차의 코나의 출시로 국내 소형 SUV 시장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은 2013년 1만2000대 수준에서 지난해 10만7000대 규모로 성장했다. 2022년에는 12만대 이상의 규모로 전망되고 있다.

소형 SUV 1위는 쌍용차의 티볼리다. 지난해 5만6935대를 팔아 점유율이 50%를 넘는다. 르노삼성이 스페인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QM3는 지금은 티볼리에게 1위를 넘겨줬지만 소형 SUV로 가장 먼저 인기를 누린 차다.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은 6만대를 넘는다.

정의선 부회장은 "글로벌 SUV 시장은 2010년 이후 올해까지 7년 연속 성장하는 등 연평균 20%에 가까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며 특히 B세그먼트 SUV 시장은 다른 글로벌 메이커들도 앞다퉈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대자동차는 성급한 진출보다는 고객과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최적의 기술, 뜨거운 열정을 담아 코나 만의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코나 개발에 있어서 무엇보다 고객을 가장 중심에 두고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온전히 상품성에 반영하고자 했다"며 "스마트한 소비자이자 건전한 도전(챌린지: Challenge)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기존의 소형 SUV에서 공존하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던 가치들을 동시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코나에 투싼, 싼타페 등 상위 모델과 차별화되는 디자인 개성을 부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고는 기존 소형 SUV 대비 5㎝가량 낮고 전폭은 넓은, '로우 앤드 와이드 스탠스'(Low & Wide Stance) 콘셉트가 적용돼 탄탄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현대차를 상징하는 캐스케이딩 그릴과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 아이스하키 선수의 보호장비를 연상시키는 범퍼 가니쉬 '아머'(Armor) 등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갖췄다. 바디와 색상이 다른 투톤 루프(Two-Tone Roof)도 적용됐다.

크기는 전장 4165㎜, 전폭 1800㎜, 전고 1550㎜다. 휠베이스는 2600㎜이며 트렁크 적재공간은 총 360L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