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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대프리카는 명함도 못 내밀 '애리조나 폭염' 처참

바나나까지 열리면서 숨 막히는 더위로 '대프리카'라는 별명을 얻은 대구. 그런데 대구 더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최근 미국 애리조나 주 전역에서 화씨 110도(섭씨 43.3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강한 태양열에 선인장이 말라죽고 도로 표지판과 우체통도 녹아내렸다.

26일(현지시간) 기상 전문 사이트 아큐웨더에 따르면 애리조나 주의 피닉스는 지난 20일 낮 최고 기온인 화씨 119도(48.3도)로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화씨 116도(46.7도)였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스마트폰 작동 불능 사태가 확산하고 애완견들이 도로를 걷다가 발에 화상을 당하는 사건이 속출했다. 급기야 더위에 강한 선인장까지 말라죽고, 도로 표지판 글씨가 태양열에 녹아 흘러내리는가 하면 플라스틱 우체통도 쓰러졌다.

사진/'12News유튜브' 대시보드에 쿠키 굽기, 'FOX 10 Phoenix' 녹아 쓰러진 우체통, '온라인커뮤니티' 녹아버린 쓰레기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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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시민들이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차량 내 운전석 앞 대시보드에 계란과 쿠키가 노릇하게 구워지며, 생고기까지 태양열에 익기도 했다.

극도의 더위가 빚어낸 처참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애리조나 주 정부는 폭염이 지속되자 산불 주의보를 발령하고 일부 지역에 식수 공급에 나서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편 아큐웨더의 켄 클락 기상예보관은 "애리조나 주가 기록적 폭염이 1주일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번 주부터 폭염이 다소 주춤하겠지만 기온은 예년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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