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의 막내 'G70'은 제네시스 답지 않은 매력을 담고 있다. 기존…
[YG의 카톡(Car Talk)] 제네시스 G70 수입차 견줘도 손색없어…'편안하면서 빠른차'
▲ 제네시스 G70 주행모습.

제네시스 브랜드의 막내 'G70'은 제네시스 답지 않은 매력을 담고 있다.

기존에 출시된 제네시스 모델은 럭셔리를 강조한 중후한 성능을 강조했지만 G70은 스포티한 핸들링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최대한 강조했다.

덕분에 출시 첫날 계약대수가 2100대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지난주 제네시스 G70 3.3 터보 사륜구동 모델을 시승하며 차량의 성능을 분석했다.

시승코스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을 출발해 경기도 포천 고모리까지 왕복하는 130㎞구간에서 진행했다.

G70의 디자인은 수입차 엔트리 모델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외관은 기존 제네시스 모델보다 한층 역동적이고 세련된 모습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인테리어는 리얼 알루미늄과 가족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담았다.

센테페시아와 계기판은 운전에 필요한 요소만 적용해 깔끔함이 묻어났다.

▲ 제네시스 G70 실내모습.

주행성능은 최대출력과 최대토크가 각 370마력(ps), 52.0kgf·m로 제로백이 4.7초에 달한다.

기존 제네시스를 생각하고 접근하면 안 된다. 그렇다고 제네시스의 안정감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운전석에 앉아 시동 버튼을 누르자 기분 좋은 엔진 사운드가 들렸다. 주행 모드는 컴포트와 스포츠, 에코, 스마트, 커스텀 모드가 있는데 일반 모드인 컴포트 모드만으로도 가속력만큼은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특히 스포츠모드와 컴포트모드에서 서스펜션을 제어하는 댐핑 강도 간격과 전체적인 세팅의 변화가 만족스러웠다.

도심을 벗어나 고속도로 구간에서 스포츠모드로 변경하고 가속 페달을 밟자 뛰어난 가속감을 느낄 수 있었다.

엔진은 크고 차체가 스팅어보다 작다 보니 속력이 훨씬 빠른 속도로 올라갔다.

극강의 스피드를 추구하는 운전자에게 아쉬움이 클 수 있지만 일반 운전자들이 스포티함을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다.

풍절음도 거의 들리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도 대화할 수 있었다.

기존에 출시된 스포츠모델들과 달리 차고가 높은 편이지만 전체적인 서스펜션의 세팅은 탄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만 스포츠모드에서 핸들링을 좀더 단단하고 민첩하게 세팅했으면하는 아쉬움도 들었다.

제동 성능은 브렘보 브레이크를 적용해 부족함이 없었다. 타이어는 19인치 미쉐린 파일럿스포츠 PS4를 적용해 안정감있는 주행을 도왔다.

특히 제네시스 G70에 적용된 첨단기능인 '카카오 아이'는 뛰어난 인식률을 자랑했다.

주행 중 핸들에 있는 카카오 아이 버튼을 누르자 "네 말씀하세요"라는 목소리 들려왔다.

"라디오 주파수를 FM 107.7로 맞춰져"라고 이야기하자 곧바로 주파수를 설정했다.

기존 제네시스와 현대·기아차에 적용된 음성인식 기술보다 인식률이 높아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다만 뒷좌석 공간이 좁아 패밀리카로 이용하기엔 아쉬움이 컸다. 4인가족이 편안하게 이용하려면 G80스포츠를 권유하고 싶다.

제네시스 G70을 시승한 결과 누구나 부담없이 주행을 즐길 수 있는 '최대한 편안하면서 빠른차'라는 결론을 내렸다.

BMW 3시리즈, 벤츠 C시리즈와 비교해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날 시승한 G70 3.3 스포츠의 풀옵션 가격은 5650만원이다.

  • 양성운 기자(y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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