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11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을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신길뉴타운 9구역을 재개발하는 것으로 지하 4층~지상 29층 14개동, 147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2㎡~114㎡ 70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면적별로는 ▲42㎡ 59가구 ▲49㎡ 6가구 ▲59㎡ 319가구 ▲84㎡ 305가구 ▲114㎡ 12가구다. 전체 가구의 98%가 84㎡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명인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Classy(고급의, 세련된)와 安(편안 안)'의 조합으로 세련되고 편안하며 안전한 주거 공간을 의미한다. 현대건설은 신길뉴타운의 중심으로 꼽히는 9구역의 뛰어난 입지와 현대건설의 특화설계가 만나 고급 주거단지로 탄생하는 것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단지에서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반경 500m 안에 있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7호선 보라매역과 1·5호선 신길역, 1호선 영등포역도 가까워 강남 및 여의도로 이동이 편리하고 인근의 구로·가산디지털단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편의·교육·녹지시설 등 생활편의시설도 반경 2km 안에서 누릴 수 있다. 단지 북측으로 중심상업지구와 사러가시장, 영진시장 등 전통시장이 있다. 인근에는 영등포타임스퀘어,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신도림 테크노마트 등 복합시설도 위치한다. 단지 주변으로 대방초(혁신초), 우신초, 대영초?중?고, 영신고 등의 초?중?고교가 있다.

힐스테이트 '3H'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3H'란 Healing(힐링), High-Tech(최첨단), Hub(공유, 공감)을 뜻한다. 가구수의 90% 가량을 남측향 위주로 배치했고 채광이 통풍이 잘되는 판상형 위주로 평면구성을 할 예정이다. 지상에는 '차 없는 단지'로 산책로, 수경시설 등 조경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IoT(사물인터넷)시스템인 'Hi-oT(하이오티)'도 적용된다. 이를 통해 세대 내에서는 조명, 가스, 난방뿐 아니라 가전기기까지 통합으로 제어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현장 인근(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3517번지)에 11월초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