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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따뜻한 금융'과 뱅크]<3>우리은행, '더 큰 금융' 모색

우리은행 '더 큰 금융' 추진 방향./자료=우리은행



포용적, 생산적, 신뢰의 금융 3개 TFT 운영…구체적 액션플랜 23일 나온다

"'더 큰 금융'으로 은행의 기존 비즈니스와 사회적 역할이 결합된 금융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

우리은행이 새 정부의 금융정책에 발맞춰 생산적·포용적·신뢰의 금융을 아우르는 '더 큰 금융'을 선언했다.

1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운영 중인 생산적·포용적·신뢰의 금융 세 가지 부문의 TF(태스크포스팀)는 구체적인 액션플랜(실행계획) 수립·시행 시기를 당초 계획했던 10월 27일에서 23일로 앞당겼다.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만큼 조속히 준비를 끝내는 모양새다.

지금까지는 '더 큰 금융' 정책의 방향만 제시됐다. '포용적 금융'은 중금리대출 강화, 취약계층 지원, 서민자산 형성 기여 등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서민금융 거점점포를 기존 4개에서 33개로 확대해 저소득·저신용자에 대한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장애인에 대한 상품 가입 차별과 은행 이용 제약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고금리대출에 노출된 중·저신용자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선 제2금융권과의 연계영업을 확대한다. 금융소외 계층의 제도권 금융 문을 넓히기 위해 중금리대출 신용평가모형도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 18 오후 경기도 성남시 이노비즈협회에서 진행된 ‘우리은행-이노비즈협회, 기술우수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동연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그룹장(왼쪽)이 이상철 이노비즈협회 상근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리은행



'생산적 금융' 부문에서는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데 주력한다.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 창업 벤처에 대해선 대출 및 지분투자를 통해 '히든 챔피언'으로 확대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창업기업과 유망기업에는 신용보증기금 등과의 보증 협약을 활용해 2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한다. 4차 산업혁명, 청년창업 분야 등을 지원하는 모태펀드를 출자하고 스타트업 기업에 1000억원의 PI(자기자본)투자도 추진한다.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위비핀테크랩'을 통해 우수 벤처기업을 계속 발굴하고, 계열사와 연계해 우수 아이디어의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크라우드펀딩도 활성화한다. 이같은 생산적 금융정책의 일환으로 우리은행은 최근 한국창업보육협회와 창업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이노비즈협회와 기술우수 중소기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우리은행의 273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국외 수입기업에 대한 현지 견인금융을 확대해 기업의 수출을 도울 방침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쓴다. 우리은행은 올 상반기 신입행원 3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디지털금융 전문가 등 4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100명의 청년 글로벌 인턴십도 운영한다. 아울러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는 금리를 인하해 준다.

'신뢰적 금융' 부문에선 가계부채 관리와 금융소비자 보호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가계부채 총량관리 관련 전담팀을 구성해 가계부채의 급격한 변동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 금융 피해 구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금융 보안을 철저히 관리해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강화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사업에 사회적 역할을 결합한 금융의 신(新)모델을 만들기 위해 포용적·생산적·신뢰의 금융 확산에 기여하는 '더 큰 금융'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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