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대를 약 한 달여 앞둔 노승열이 CJ컵 둘째날 7언더파를 기록, 전날 적…
[CJ컵]'7오버→7언더' 노승열 "배상문 대단..최고 성적 거두고 입대하고파"
▲ 노승열/JNA GOLF

군 입대를 약 한 달여 앞둔 노승열이 CJ컵 둘째날 7언더파를 기록, 전날 적어낸 7오버파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노승열은 20일 제주 서귀포시 나인브릿지골프클럽(파72·719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 이글 1개를 치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노승열은 어니 엘스(남아공)의 불참으로 가장 마지막에 대회 참가를 확정했다.

대회 개막을 채 며칠 남기지 않은 시점에 출전이 결정된 만큼, 노승열의 첫날 성적은 7오버파로 부진했다.

그러나 노승열은 둘째날 7언더파를 기록하며 성적을 만회했다. 강한 바람 탓에 다른 선수들이 고전하고 있는데 반해, 노승열은 이날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첫 날의 부진에 대해 "대회 참가가 일요일에 결정된 데다, 한 달 뒤 입대할 예정이라 제네시스 끝난 뒤부터 3주간 골프채를 잡은 게 한 번"이라며 "월요일에 와서 화, 수요일까지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한다고 해 뜰 때 와서 해 질 때 갔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무 오랜 시간 골프채를 놔서 그런지 (1라운드에서) 스윙이 힘들었다"며 "끝나고 한 시간 정도 연습장에서 연습하면서 스윙을 어떻게 해야할지 느낌을 잡았다"고 말했다.

2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노승열은 '우승'에 욕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우승한다 해도 신분의 변화는 없다. 노승열은 "저는 이제 군인이다.

이번 대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신분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렇다 할지라도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입대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노승열은 군 제대 후 두 번째 PGA투어 대회에 나선 배상문에 대한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지난 주에 통화를 한 번 했다. 복귀 첫 대회에서 형이 잘 못해서 뭐가 안 됐는지, 느낌이 어떤지 물어봤다.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하더라"면서 "2년이란 공백은 골프에선 너무 오랜 시간이다.

하지만 4~5개 대회만 더 치르면 형이 충분히 잘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1라운드 끝나고 연습장에 갔더니 형이 있었다. 그때 형한테 '정말 대단하다'고 했다.

전 3주 쉬고 감을 잃었었는데, 형은 2년 쉬고 와서도 잘하지 않나. 금방 (예전 기량이) 돌아올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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