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청와대

韓·中정상회담 "한반도전쟁 절대 용납 못해"

한반도 비핵화 원칙 재확인, 대화와 협상 통해 해결 '천명'



"관왕지래(觀往知來)라는 말이 있듯이 과거를 되돌아보면 미래를 알 수 있다. 양국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고,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 양국이 공동 번영의 길을 함께 걸어가면서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해야할 운명적 동반자라고 믿는다."(문재인 대통령)

"(중국과 한국은)우호적이고 가까운 이웃으로서 지역 평화 수호와 공동 발전을 촉진하는 면에서 공동 이익과 광범위한 협력의 비전을 갖고 있다. (양국은)전략적인 소통과 효율을 강화하면서 이익을 심화시키고,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추진력을 발휘하길 바란다."(시진핑 중국 주석)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 주석이 14일 북핵으로 불안한 한반도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얼어붙은 한·중 관계를 정상 복원시키기로 했다.

14일(현지시간)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동대청에서 두 정상이 확대 정상회담과 소규모 정상회담을 하면서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오후 4시40분(현지시간)부터 진행된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선 다시 한 번 원칙을 확인했다.

이날 양 정상이 합의한 4대 원칙은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절대 용납할 수 없고 ▲한반도의 비핵화 원칙을 확고하게 견지하며 ▲북한의 비핵화를 포함한 모든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며 ▲남북한 간의 관계 개선은 궁극적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북핵 문제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한·미·중, 한·중·일 등 다양한 형태의 '3자협의'도 진행키로 했다.

이를위해 두 정상은 양자 방문 및 다자 정상회의에서의 회담은 물론 전화 통화와 서신 교환 등 다양한 소통 수단을 활용해 정상 간 '핫라인'을 구축해 긴밀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이날 확대정상회담은 오후 4시40분부터 5시36분까지 56분간, 소규모 정상회담은 오후 5시59분부터 7시10분까지 71분간 진행됐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지난 10·31 합의에 따라 사드 갈등을 넘어 양국 관계를 완전히 복원하는 데 뜻을 같이하고 ▲정치·경제·사회·문화·인적교류 등 전(全) 분야에 걸쳐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는 방안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이날 우리나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 상무부와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개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 초 1차 협상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김승호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