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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살맛나는세상이야기]ING생명, 내년 30억원 규모 사회공헌재단 설립

ING생명 임직원들이 올해 회사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 포스터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ING생명은 내년 1분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연 30억원 규모 사회공헌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ING생명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ING생명은 상반기 증시 상장(IPO)에 이어 현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연간 순이익의 1% 가량을 출연·운영하는 사회공헌재단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30년간 회사가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고객과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감사한다는 의미다.

내년 1분기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는 사회공헌재단 설립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밝은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재능계발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매년 당기순이익의 1% 가량(올해 기준 30억원)을 출연해 기존의 어린이 후원 사업과 기부 프로그램 규모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회공헌 전담인력 구성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年 30억원 규모 사회공헌재단 설립

ING생명은 그간 한국 보험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어린이들을 위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왔다. ING생명을 대표하는 칼라인 '오렌지' 명(名)이 들어간 각종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이다.

먼저 '오렌지장학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하는 장학제도다. ING생명은 지난 2016년 11월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기점으로 이 같은 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ING생명은 '오렌지장학프로그램'을 통해 골프 영재 24명을 포함한 50명의 장학생 및 200명의 스포츠 꿈나무를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연간 10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스포츠 멘토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는 등 실질적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정문국 ING생명 사장은 "후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난 한 해 동안 지원하고 격려한 결과 어린 선수들의 실력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높이 향상됐다"며 "ING생명은 고객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생명보험회사로서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ING생명은 지난 11월 22일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CC에서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이튿날인 23일 '오렌지장학프로그램'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ING생명 정문국 사장(앞줄 왼쪽에서 여덟 번째) 외 학생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ING생명



ING생명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오렌지희망하우스'는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오렌지희망하우스' 캠페인을 통해 ING생명 임직원들은 노후화된 복지센터나 공부방 등을 개·보수하는 등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2013년부터 급여의 '끝전'을 모아 돕고 있는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ING생명 임직원들은 장애아동들의 재활을 돕는 치료실, 프로그램실 등 10개 시설에서 폐품 처리, 페인트 칠 등 작업을 실시했다. 또 책꽂이, 의자, 책상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가구를 직접 제작하고 장애아동들의 산책로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와 정자를 설치하는 등 야외쉼터도 선물했다.

ING생명은 지난 12월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오렌지희망하우스'를 실시했다. ING생명 임직원과 홀트일산복지타운 관계자(맨 오른쪽)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ING생명



ING생명 임직원들이 '오렌지희망하우스' 캠페인에서 아이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가구를 직접 제작하고 있다./ING생명



ING생명은 금융 전문가인 재정 컨설턴트(FC)를 활용한 '오렌지금융교육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오렌지금융교육봉사단'은 FC의 재능기부 방식으로 진행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 아동과 청소년에게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감독원이 시행하는 '1사1교 금융교육'과 연계해 실시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이후 현재까지 수혜학생만 1만1000명에 이른다.

ING생명 정문국 사장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ING생명



ING생명 관계자는 "이 외 분기에 한 번씩 임직원이 직접 진행하고 참여하는 자선바자회도 개최하고 있다"며 "자선 바자에서 얻은 수익금은 지난 2013년부터 ING생명이 후원해 온 '오렌지합창단'을 통해 어린이들의 음악교육에 쓰이고 있다"고 전했다.

◆ 임직원 '끝전' 기부 활동

앞서 언급된 임직원 '끝전' 기부도 ING생명 만의 독특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ING생명 임직원 '끝전' 기부는 매월 임직원 급여의 1000원 미만 '끝전' 또는 일정금액을 지정해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임직원들이 기부한 액수와 같은 금액으로 모금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조성한다. 조성된 기부금은 지난 8년간 유니세프와 함께 세계 개발도상국 어린이의 영양보건 및 교육은 물론 홀트일산복지타운의 중증 장애아동 의료비와 정서지원을 위해 사용돼 왔다. 현재까지 임직원 '끝전' 기부 프로그램으로 모인 누적기부금은 총 4억원에 달한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왼쪽)과 정문국 사장이 지난 3월 9일 서울 중구 순화동 ING생명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실종아동 예방 캠페인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ING생명



ING생명은 또한 실종아동 예방 캠페인에도 힘쓰고 있다. 올 3월 ING생명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실종아동 예방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린이용 교육책자인 '오렌지 아이키트'를 제작하여 FC를 통해 배포하고 있다. 책자는 어린이들이 길을 잃거나 유괴 당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을 담고 있다. 어린이의 사진이나 지문, 머리카락 등 신상 정보를 보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내용을 살필 수 있도록 색칠공부 형태로 제작됐다.

ING생명 관계자는 "지난 2001년에는 국내 최초로 기부 보험인 '사랑의 보험금'을 도입했다"며 "ING생명의 기부 보험 출시 이후 타 생명보험사 역시 연이어 기부 보험을 출시하는 등 기부 보험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 30년 만에 첫 '공채' 실시…청년실업 해소 앞장

한편 ING생명은 최근의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신입 정규직 직원 32명을 공개 채용했다. 외국계기업 문화가 강한 ING생명은 그 동안 수시채용 방식을 통해 필요 인력을 충원해 왔다. 공채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채용은 상품 개발과 계리, 재무, 운영 등 보험업의 전 영역에 걸쳐 이뤄졌다. ING생명은 상황에 따라 내년에도 비슷한 규모의 공채를 추가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문국 사장은 "ING생명은 지난 30년간 '고객의 꿈을 위한 든든한 금융파트너'라는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제 자본력과 수익성, 성장성 등을 고루 갖춘 알차고 강한 회사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이어 "특히 올해에는 성공적인 증시 상장과 500% 이상의 지급여력(RBC)비율 등을 통해 회사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 30년, 50년 동안에도 고객 중심의 혁신을 통해 고객 및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모범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월 말 현재 ING생명의 총자산은 31조2157억원이며 지급여력(RBC)비율은 502%로 업계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정문국 사장은 지난 10월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유연한 조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ING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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