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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2018 증시 업종전망]<1>반도체·기계

오는 2018년 한국경제는 성장률 자체로 2017년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견고한 세계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수출경기 회복세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반도체·기계업종은 4차산업을 선도하는 업종인 만큼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조선업종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침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더욱이 국내에서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가 봉합되면서 미디어업종도 최선호 수혜업종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한 주간 증시는 대중 외교 성과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그간 중국 사드 이슈로 침체됐던 화장품, 유통주들이 반등하기 시작한 것. 전문가들은 2018년에는 중국 관계회복과 더불어 국제 스포츠 대회 수혜로 미디어업종이 활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연구원



유안타증권은 2018년 미디어업종(커버리지 기업)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9.2% 성장할 것으로 봤다.

특히 2018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2018년 2월 9일~2월 25일)과 러시아월드컵(2018년 6월 14일~7월 15일)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가 2개가 있다. 이에 공식 후원사의 광고대행사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평가다.

아울러 그간 침체된 중국향 드라마 콘텐츠기 재계될 것으로 보이면서 관련 기업들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 특히 중국 OTT(Over The Top·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 시장은 2016년 641억위안에서 2019년 1460억위안으로 연 평균 32% 고속성장 시현이 기대된다. 이에 드라마 지적재산권(IP)을 갖춘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콘텐트리, iHQ 등이 수혜 종목으로 꼽힌다.

올해 가장 크게 누려온 반도체 호황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4차산업혁명의 필수 부품인 만큼 수요가 여전하다는 것.

산업연구원(Kiet)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반도체 부분의 수출증가율은 전년 대비 22.9%로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는 반도체 부분의 글로벌 공급과잉 및 해외 생산 확대 등의 영향으로 올해(56.8%)보다 낮아진 수준이나 20% 이상의 성장세는 유지된다는 전망이다.

특히 반도체는 D램 단가가 안정세를 보이는 추세이나 수요는 지속 확장되는 반면 공급은 제한적이고, 공급자 주도형 생산량 조절을 통한 경쟁력 우위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업종 중 하나인 일반기계업종은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을 통한 기계장비 고도화 수요 확대 등이 예상돼 2018년 유망업종으로 꼽혔다. 특히 최대 수출국인 미국, 유럽, 중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건설기계 및 설비투자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은 기계업(커버리지 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세를 58.5%로 전망한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건설기계 섹터는 2017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중국, 이머징, 선진시장 및 한국까지 전 대륙에 걸쳐 가파른 판매량 증가세를 시현 중이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2017년의 성장세가 역으로 내년에는 조정의 빌미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장기간 침체기를 겪은 조선업은 내년에도 뚜렷한 업황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신흥국의 생산 확대(철강, 섬유)와 중국 생산 확대(정보통신기기, 디스플레이) 등으로 조선산업의 수요가 낮아져서다.

산업연구원은 조선의 상선 인도물량의 지속적 감소, 고가 생산설비 해양플랜트 통관 완료 등 부정적 요인으로 2018년 수출 증가세가 전년 비 39.8%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2016년 수주절벽의 현실화로 건조량이 크게 줄어 2018년 생산증가율은 전년 동기 비 31.8% 감소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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