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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어제는 '비'새고 오늘은 '정전'…망신살 뻗친 CES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소비자가전쇼(CES) 2018'가 개막 이튿날인 10일(현지시간) 일부 전시장에 정전 사태로 두 시간 가까이 출입이 통제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카시오 전시장 주요 제품의 전원이 꺼져 있다./정은미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소비자가전쇼(CES) 2018'가 개막 이튿날인 10일(현지시간) 일부 전시장에 정전 사태로 두 시간 가까이 출입이 통제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삼성전자 전시장 입구의 LED사이니지 조명이 꺼져 있다./정은미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정은미기자】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소비자가전쇼(CES) 2018'가 개막 이튿날인 10일(현지시간) 일부 전시장에 정전 사태로 두 시간 가까이 출입이 통제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오전 11시 10분쯤 행사 본부격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내 센트럴홀의 전기 공급이 갑자기 중단됐다. 이로 인해 LVCC에 입주해 있던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전시장 내 조명이 꺼진 것은 물론 와이파이(WiFi) 서비스도 일시 중단되면서 행사가 사실상 마비됐다.

CES를 주관하는 전미기술협회(CTA)는 참가기업과 사전등록 관람객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폭우로 변압기가 방전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오후 1시쯤 전시장 불이 밝혀졌으나, 전날 쏟아진 비에 천장 곳곳에서 비가 샌데 이어 이같은 소동이 벌어지자 여기저기에서 항의와 함께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오픈 하루 미룬 구글의 전시장에는 참관객이 몰렸다. 구글이 구현하려는 스마트 시티는 미니어처가 전시돼 있었다./정은미 기자



참관객을 맞이하기 시작한 전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단연 소니의 로봇 강아지 '아이보(Aibo)'었다. 지난해 11월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반려견 로봇으로, 쓰다듬으면 좋아서 꼬리를 흔드는 등 참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소니의 로봇 강아지 '아이보(Aibo)'는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반려견 로봇으로 쓰다듬으면 좋아서 꼬리를 흔드는 등 참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정은미 기자



개막날 쏟아진 비에 오픈 하루 미룬 구글의 전시장에는 참관객이 몰렸다. 내부에는 AI 비서 플랫폼 '구글 어시스턴트' 등과 구글이 구현하려는 스마트 시티는 미니어처가 전시돼 있었다.

중국 업체들의 위용은 올해도 대단했다. 전체 참가 기업 4000여개 가운데 중국 업체가 약 3분의1을 차지할 정도였다. 중국 최대 포털업체 바이두를 비롯해 가전업체 TCL,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 등 다양한 중국 기업들이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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