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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평창 돋보기]⑩빠른 스피드·화려한 기술 '눈 위의 서핑' 스노보드



'눈 위의 서핑'으로 불리는 스노보드는 빠른 스피드에 화려한 묘기가 접목된 동계 익스트림 스포츠의 대표 주자다.

1960년대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스노보드는 더 역동적인 스포츠를 원했던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었었고, 1990년대 들어서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다.

스노보드가 동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1998년 나가노 대회부터다. 당시에는 남녀 하프파이프, 남녀 대회전 등 금메달 4개가 걸려있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스노보드 부문에는 10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하프파이프, 평행대회전, 빅에어, 슬로프스타일, 크로스 등 5개 세부 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선수들은 10개 금메달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스노보드는 스피드를 겨루는 알파인(평행대회전·크로스)과 화려한 기술로 순위가 결정되는 프리스타일(하프파이프·슬로프스타일·빅에어)로 나눌 수 있다.

평행대회전은 선수 두 명이 동시에 출발한다. 평행하게 설치된 레드·블루 기문을 통과해 결승선에 먼저 들어오는 선수가 승리한다. 예선전에서는 두 코스를 번갈아 주행한 후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고, 16강부터는 1차전 기록에 따라 출발 시간에 최대 1.5초까지 어드밴티지를 주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크로스는 4∼6명씩 짜인 조에서 뱅크, 롤러, 스파인, 점프 등 다양한 지형지물 속 코스를 달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상위 2, 3명을 선발한다. 두 번의 예선을 통해 남자 40명, 여자 24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하프파이프는 반으로 자른듯한 원통형 슬로프에서 경기를 펼치며, 점프와 공중회전 등 고난도 기술로 순위를 가린다.

채점은 5명의 심판이 한다. 심판들은 기본동작, 회전, 기술난이도, 착지, 테크닉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점수를 매겨 합산한다.

'설원의 서커스'로 불리는 빅에어는 평창 올림픽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종목이다. 빅에어는 높이 30m, 길이 100m 정도의 점프대로 도약해 플립, 회전 등의 공중 묘기로 예술성을 평가받는다.

레일, 테이블, 박스, 월 등 다양한 기물과 점프대로 구성된 코스에서 높이, 회전, 테크닉, 난이도를 채점하는 종목이다.



한국 대표로는 이상호(33) 선수가 사상 첫 설상 종목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이상호는 지난해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회전과 대회전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며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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