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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맛있는 메트로> '까르보네' 신당1호점 2·6호선 신당역

'까르보네' 신당1호점 2·6호선 신당역

'까르보네' 신당1호점 2·6호선 신당역.



고르곤졸라 피자.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매운까르보나라.



피자와 스파게티는 직장인 점심메뉴보다는 연인들의 데이트 또는 가족외식을 위한 인기 메뉴로 꼽힌다.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등 한식에 비해 맛이 느끼할 것이라는 생각과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가격 등 몇 가지 이유로 일상생활에서의 잦은 선택은 쉽지 않다.

지하철 2호선과 6호선이 만나는 신당역 인근에 위치한 '까르보네'는 이러한 선입견을 깨뜨리는 캐주얼 스파게티전문점이다.

이곳을 방문하면 먼저 가격에서, 다음으로 맛에서 큰 충격에 휩싸이게 된다.

일반적인 스파게티전문점에서 메뉴 하나의 가격은 1만원을 훌쩍 넘기 일쑤인데 이곳은 5000원대에 다양한 스파게티를 즐길 수 있고 가장 비싼 메뉴도 8000원을 넘지 않는다.

피자도 마찬가지다. 5000원~7000원대로 맛있는 피자를 간단히 즐길 수 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싼 게 비지떡'이라는 생각은 오산이다.

메뉴 하나하나 품질이 높고,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도록 레시피를 개발해 자주 먹게 되면 질리는 이태리 요리의 특성을 살짝 눌렀다. 때문에 한 달 장부를 끊어서 직원들이 방문을 하는 회사가 있을 정도로 재방문율이 높은 편이다.

점심시간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까르보나라(5900원)'다.

까르보나라는 크림소스가 들어갔음에도 느끼하지 않으면서 담백한 맛으로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다.

점심시간 이곳을 찾은 직장인 박슬기 씨(28)는 "일반 스파게티는 집에서도 편하게 해먹을 수 있지만 까르보나라는 재료를 준비하는 것도 맛있게 만들기도 쉽지 않아서 스파게티전문점을 방문하면 꼭 주문하는 메뉴인데 이곳은 식어도 느끼하지 않고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라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두 번째 인기메뉴는 '짬뽕골레(7500원)'다.

짬뽕과 이태리어로 조개를 뜻하는 봉골레가 결합된 짬뽕골레는 얼큰한 해물육수에 토마토소스와 스파게티 면, 밥이 동시에 들어가 매콤하면서도 얼큰한 맛이 특징이다.

해당 메뉴로 점심식사를 끝낸 이경민 씨(35)는 "스파게티는 느끼하다는 인식이 있어서 썩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곳은 정통 이태리식이라기보다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게 만들어서 자주 찾게 된다"며 "짬뽕골레는 짬뽕 맛은 아닌데 진한 토마토소스에 매운 맛이 나서 돌아서면 또 생각이 날 정도로 중독성이 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세 번째 메뉴는 '치킨도리아(6900원)'다.

도리아는 그리스의 도리스 지방에서 먹는 그라탱 종류로 볶은 닭가슴살과 밥을 미트크림소스에 버무리고 그 위에 치즈를 얹어 오븐에 구워내는 방식이다.

면보다 밥을 좋아하는 직장인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에게 인기가 많은 메뉴다.

직화 불고기 향으로 감칠맛이 일품인 '불고기 필라프(6700원)'는 보다 한국식 메뉴를 원하는 손님들이 즐겨 찾는 볶음밥 종류다.

착한 가격에 대부분의 손님들은 스파게티와 피자를 함께 주문해서 먹는 편이다.

달콤한 꿀에 찍어 먹는 '고르곤졸라피자(7900)'와 간단히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는 '숟가락 피자(5900)'도 스파게티와 함께 주문율이 높다.

스파게티를 좋아하는 손님을 위한 특별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곳에서는 1000원만 추가하면 사이즈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준다.

알리오올리오스파게티.



짬봉골레.



이승미 사장은 "매장이 동화 콘셉트로 꾸며져 직장인뿐만 아니라 학생과 어린이들의 생일잔치 등도 종종 열리는 편"이라며 "메뉴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과 타협하지 않은 것을 원칙으로, 이태리산 면과 100% 올리브유 등 식자재 퀄리티를 향상시키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강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주소:서울 중구 청구로 64 123동 1층 2-1호 (지하철 2,6호선 신당역 6번 출구)

*영업시간:오전 10시∼오후 9시(평일).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30분∼오후 4시30분(평일).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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