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물론 화학업계, IT업계도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인 '넥쏘'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이는 현대차가 넥쏘를..
[YG의 카톡(Car Talk)] 수소전기차의 미래를 보다…넥쏘 자율주행 체험
▲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주행모습.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물론 화학업계, IT업계도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인 '넥쏘'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이는 현대차가 넥쏘를 개발하면서 최첨단 수소차의 기술력과 자율주행 기술을 총망라해 완성했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5일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수소전기차 넥쏘의 기능을 시승을 통해 만나봤다. 넥쏘는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시승은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출발해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 메달하우스까지 약 230㎞ 구간에서 진행됐다.

우선 외관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비슷한 크기를 갖추고 있다. 현대차 싼타페와 비교하면 전장은 30㎜, 전폭은 20㎜ 작고, 전고는 최대 60㎜ 낮다. 트렁크 용량도 839L로 가족용 SUV로 이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 미래와 현재의 시각적 경계를 보여주는 호라이즌 포지셔닝 램프, 클린한 이미지와 조화를 이루는 히든 리어 와이퍼 등으로 기존 차량과 차별화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 공간은 친환경차의 특성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마감재를 바이오 플라스틱과 패브릭, 식물성 도료 등 UL인증 바이오소재를 사용했다. 고급스러운 질감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도요타 하이브리드나 BMW i3 등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대시보드 중간에 위치한 통합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수소전기차 특화 UX(사용자경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시동을 걸어보면 진동과 소음을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정숙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내연기관 차량의 배출가스를 느낄 수 없다. 대신 하얀 수증기와 차량 시동을 끄면 깨끗한 물을 배출한다.

차량의 주행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고속도로에 진입하자 속도를 높여봤다.

▲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충전모습.

수소전기차도 전기차다. 수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만들어 모터를 돌린다. 전동기는 최고 113㎾(약 154마력), 최대 약 40.3㎏·m의 성능을 발휘한다. 효율은 복합 기준 1㎏당 96.2㎞(도심 99.5㎞/㎏, 고속도로 92.5㎞/㎏)를 인증 받았다.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 가속패달을 밟으면 전기모터의 힘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부드럽게 주행할 수 있다. 고속 구간에서 가속력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도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다.

시승을 마친 후 평창 메달하우스를 출발해 시내도로 약 7㎞구간에서 넥쏘 자율주행차를 체험했다. 이날 자율주행은 레벨4 자율주행 기술(반자율주행·사람의 개입을 최소로 하는 자율주행 단계)을 적용해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가 스스로 주행을 이어갔다.

넥쏘 자율주행차에는 전후방 및 측면에 총 6개의 라이다(LiDAR) 센서와 3개의 레이더(Radar) 센서, 3개의 카메라를 적용해 도로 위 상황을 빠르게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재 상황을 보조석에 마련된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2차선 도로를 주행하는 넥쏘 자율주행차는 교통 신호를 받아 스스로 좌회전을 하고 공사 구간을 피해가는 등 완벽한 주행을 이어갔다. 다만 교통 신호없이 자유롭게 주행하는 회전 교차로에서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는 완벽하게 자율주행을 이어갔다.

체험을 마친 후 현대차 관계자는 "시내 주행은 여러가지 변수가 많아 자율주행이 다소 어렵지만 고속도로의 경우 현재 기술만으로도 자율주행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자율주행차 체험을 하면서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벽한 자율주행차 시대도 머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현대차는 9일부터 강릉과 평창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넥쏘 시승체험 및 4단계의 자율주행 기술(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과 IT신기술이 적용된 넥쏘 시승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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