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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서 강진이 발생해 여행객들이 깜짝 놀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쯤 괌 섬의 주도인 하가타에서 동북쪽으로 180km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13.80도, 동경 146.41도이며 진원 깊이가 10.0km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보고는 아직 없지만, 괌에 놀러간 한국 여행객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여행관련 커뮤니티에는 여행객들의 인증글이 이어졌다.

지진에 대해 "(아리**)침대에 누워있는데 침대가 계속 흔들려서 깜짝 놀랐다" "(햇님***)21층에 있었는데 못 느꼈다. 하지만 엄마와 신랑이 느꼈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괌은 지구상 지진 중 약 90%가 발생하는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있어 평소 크고 작은 지진이 많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