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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평창Q&A]수호랑, 호돌이 아들 맞나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왼쪽), 반다비/평창 조직위



[평창Q&A]수호랑, 호돌이 아들 맞나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마스코트는 수호랑과 반다비다. 수호랑은 백호, 반다비는 반달가슴곰이다.

올림픽 열기가 뜨거워 질 수록 마스코트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진다. 수호랑과 반다비의 활약상은 온라인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이 가운데 수호랑의 출생의 비밀이 예상 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수호랑이 1988년 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의 아들이라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맞다'에 가깝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서울올림픽과 연계한 디자인이라고 밝혔고, 호돌이의 아버지 김현 작가도 인터뷰를 통해 "수호랑은 호돌이의 아들인 셈"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

수호랑과 반다비는 탄생부터 호돌이, 곰두리와 연결돼 있었으니 자손이라 봐도 무방하다.

비록 호돌이는 갈색, 수호랑은 흰색이지만 백호가 '신성한 동물'이라는 것을 떠올리면 의문은 쉽게 풀린다.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백호를 마스코트로 내세워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그렇다면 왜 호랑이와 곰일까. 이들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문화 예술에 큰 영향을 미쳤다. 건국신화에도 등장했을 정도다. 그만큼 한 민족의 정신을 잘 담고 있는 동물인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올림픽 마스코트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귀속돼 있다. 그러나 마스코트를 만든 이들은 미국의 흰머리독수리, 러시아의 곰, 중국의 팬더처럼 호랑이를 한국의 국가 브랜드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데다, 조직위도 호돌이와 수호랑의 스토리텔링을 키워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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