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취임 후 첫 공식행사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또 침체된 내수시장 판매 확대를 위해 신..
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 "한국 시장 중요해"…올해 27만대 판매 목표 설정
▲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사장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르노삼성 제공.

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취임 후 첫 공식행사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또 침체된 내수시장 판매 확대를 위해 신차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1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푸르덴셜타워 푸르덴셜 홀에서 '2018 신년 CEO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27만 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만 1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며 내수시장에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르노삼성은 글로벌 경제 악화로 전반적인 자동차 수출이 하락하는 가운데에서도 지난해 내수 10만537대, 수출 17만6271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 완성차 중 유일하게 수출 물량이 증가했다.

이에 시료라 사장은 올해 내수 10만대, 수출 17만대 등 총 27만대로 판매 목표를 잡았다. 경쟁 업체의 신차 출시로 내수 시장이 위축되지 않겠냐는 우려에 대해서 시뇨라 사장은 "좋은 차들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르노삼성이 올해 출시하는 해치백 '클리오'는 유럽 동급 세그먼트 중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이다.

유럽에서 '소형차의 교과서'로 불리고 있는 클리오는 1990년 출시된 소형 해치백이다. 전 세계에서 1300만대 넘게 판매되며 경쟁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출시를 앞둔 모델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친 4세대로 지난해 3월 말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되며 주목받았다.

또 모델 노후화로 단종 우려가 제기된 SM5와 SM7 등에 대해 "판매를 충분히 늘릴 수 있는 모델이기 때문에 단종 계획은 없다"며 "QM6·SM6·QM3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앞세우고 SM3·SM5·SM7은 가성비를 앞세워 '투트랙'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여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뇨라 사장은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 인프라 확충 및 서비스 품질 강화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르노삼성는 고객 인도 이후의 차량에 대해서도 품질유지와 고객안전에 책임감을 갖고 더욱 다양해지는 고객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 개선과 함께 고객 접점을 더 확대할 예정이다.

시뇨라 사장은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고객들을 생각할 때"라며 "AS 개선을 통해 고객의 이야기를 듣겠다"고 약속했다. 르노삼성은 편리한 AS를 위해 예약 접수를 받는 시간을 단축하는 새로운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시뇨라 사장은 이날 발표에서 '고객 우선주의'를 강조했다. 그는 "고객의 소리를 경청한다는 것은 고객들을 놀라게 한다는 것"이라며 "트렌드를 정리해 나가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고객들을 놀라게 하겠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를 위해 시뇨라 사장은 올해 경상용밴(LCV)을 도입해 새로운 세그먼트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시뇨라 사장은 "전기상용밴에 있어서 르노가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르노삼성은 올해 상반기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하반기엔 LCV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미국을 중심으로 프랑스와 한국 등에서 자율주행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르노삼성은 프랑스와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단군 프로젝트'를 통해 저속에서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다.

시뇨라 사장은 "첫 알고리즘을 소형 전기차에 도입해 국내 및 해외에서 자율주행 시험 운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시뇨라 사장은 "르노삼성은 1000명 이상의 엔지니어를 고용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올 한 해도 고객, 직원, 한국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양성운기자·김현정 인턴기자ysw@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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