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사회공헌 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은 2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긍정적 사회 변화를 이끌어 갈 SK 대학생 자원봉사단(SUNNY·써니) 14기 임명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2003년 시작한 SUNNY는 우리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리드하는 대학생 자원봉사단으로 사회 문제 개선을 위한 실전적 모델 발굴, 자원봉사 활동 등을 주 임무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 SUNNY에는 '사회혁신 분야'가 신설돼 대학생들이 직접 청년과 관련된 사회적 아젠다(주거 문제, 지역 격차, 청년 빈곤 등)를 선정한 뒤 해결 방안을 기획하고 실행한다.

21일 임명식에는 SUNNY 14기 리더그룹 출발을 격려하기 위해 최광철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 등 총 14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명식에서 SUNNY 14기는 소셜 이노베이터로서 책임감을 갖고 주도적, 자발적으로 긍정적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임명식에 참여한 14기 리더그룹 김남훈(24) 씨는 "그동안 사회문제를 어렵게만 여겼는데, 이제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고민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하는 리더가 되었다"며 "SUNNY 리더그룹 활동 기간 동안 사회혁신에 대한 의미를 깊이 생각해보고, 청년 사회혁신가로서 자랑스러운 획을 그을 수 있는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당당히 포부를 밝혔다.

최광철 SK그룹 사회공헌위원장은 "SUNNY는 '인재 양성을 통한 사회발전 기여'라는 그룹 사회공헌 철학을 계승해 사회 혁신 우수 인재를 꾸준히 배출해왔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글로벌 소셜 이노베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SUNNY는 현재 한국 10개 지역, 중국 6개 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상반기 프로그램 참가자는 별도로 모집하며, 오는 26일부터 3월 18일까지 SUNNY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