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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YG의 카톡(Car Talk)] 올 뉴 K3 연비·첨단기술 등 '매력 뿜뿜'…연비 21.6㎞ 하이브리드 수준

기아자동차 올 뉴 K3 주행모습.



6년 만에 완전 변경된 '올 뉴 K3'는 오랜 기간 축척된 기아자동차의 기술력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자동차다. 뛰어난 연비와 첨단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젊은 2030세대와 신혼부부가 구매하기 좋은 차량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기아차의 '올 뉴 K3' 사전계약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올 뉴 K3'는 사전계약 실시 7일만에 6000대가 계약될 정도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전계약 고객층 가운데 성별로는 남성이 62%, 연령별로는 20대가 35%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올 뉴 K3'를 시승했다. 시승구간은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경기 포천을 왕복하는 총 170㎞에서 진행했다.

디자인은 최근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리틀 스팅어'라는 호평을 받은 것처럼 감각적이고 개성이 넘친다. 풀(FULL) LED 헤드램프&엑스크로스(x-Cross) LED 주간주행등(DRL)은 날렵한 느낌을 주면서 올 뉴 K3의 존재감을 더욱 강하게 어필했다. 후면부는 화살 모양을 형상화한 애로우 라인 LED 리어콤비램프와 이를 연결한 트렁크 가니시가 디자인 측면에서 올 뉴 K3를 보다 돋보이게 해줬다. 차체도 기존 모델보다 커진 전장 4640㎜, 전폭 1800㎜, 전고 1440㎜을 자랑한다. 축거(휠베이스)만 1세대 모델과 같은 2700㎜다.

덕분에 실내 공간은 확대됐다. 운전석과 동승석의 크기는 넉넉했다. 뒷좌석도 성인남성이 앉기에 높이가 충분했다. 또한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한 휴대폰 무선충전기는 뛰어난 공간활용성을 엿볼 수 있다.

올 뉴 K3의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1.6L 가솔린 엔진에 무단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은 123마력, 최대토크는 15.7㎏·m로 이전모델보다 출력은 줄었지만 주행성능은 나아졌다. 멀티 포인트 인젝션(MPI) 엔진에 듀얼 포트 연료부사 시스템을 사용해 기존 싱글 인젝터 엔진에 비해 연소 효율이 개선됐다.

기아자동차 올 뉴 K3 주행모습.



K3 연비는 L당 15.2㎞(15인치 타이어 기준)로 이전 모델보다 10%가량 개선됐다. K3에 장착된 무단변속기는 동력을 전달하는 주요 부품인 벨트를 고무에서 금속 재질의 체인 방식으로 바꿔 내구성도 높였다. 실제 주행해보면 스포츠모드로 엔진 회전수를 6500rpm까지 올리는 극단적인 주행을 한동안 해도 L당 13.5㎞가량을 유지한다.

급커브 구간에서 회전할 때에는 약간의 쏠림은 있었지만 부드럽게 빠져나갔다. 고속도로 등에서 시속 100㎞ 정속 주행하자 뛰어난 연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아차의 주행보조 기술인 '드라이브 와이즈'를 설정하자 고속도로 주행에서 운전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운전자가 주행에 간섭하지 않아도 생각보다 차선을 잘 읽었고, 미세하게 차선을 따라 조정하는 것이 느껴졌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 '카카오 I'(아이)를 적용해 편의장치도 풍성했다.

이날 시승간 연비는 하이브리드 차량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복합연비는 1리터 당 21.6㎞를 기록했다. 성능과 연비 등 모든 면에서 기대 이상이었다.

'올 뉴 K3'는 트렌디(1590만원), 럭셔리(1810만원), 프레스티지(2030만원), 노블레스(2220만원) 등 4가지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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