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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YG의 카톡(Car Talk)] 테슬라 아쉬움 남긴 '오토파일럿'…운전자 안전 확보 만족

테슬라 모델 S P100D.



아직 개발이 한창인 만큼 완벽한 자율주행을 경험하긴 부족했다. 현재 최종 단계인 완벽한 자율주행을 가진 5단계가 아닌 2단계 수준이다.

미국 전기차제조사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인 '오토파일럿(자율주행 보조시스템)'을 체험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테슬라는 전기차와 자율 주행 자동차에 초점을 맞추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미래를 향한 야심 찬 목표와 아이디어로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테슬라의 기업 정신이기도 하다.

테슬라는 2016년 5월 자사 전기자동차의 운전자의 주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오토파일럿을 선보였다. 오토파일럿은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 차량 둘레에 있는 초음파 센서로 차량을 조종하고 속도를 조절한다. 덕분에 소비자들은 테슬라 차량의 뛰어난 연비와 유지비용 이외에도 자율주행 모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토파일럿 시연은 경기도 김포시 한국타임즈항공을 출발해 인근 도심을 주행하는 약 5㎞ 구간에서 진행됐다. 오토파일럿은 주행중 핸들 왼쪽 방향지시 아래에 위치해 있는 레버를 운전자 쪽으로 두번 당기면 활성화된다. 차가 없는 한산한 도로는 물론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구간에서도 유용했다.

테슬라 모델 S 100D 실내 모습



오토파일럿을 실행하자 차량이 스스로 도로 규정 속도에 맞춰 주행했다. 앞차와 차간 거리도 유지하고 굴곡진 도로를 미리 예측하고 안정적으로 빠려나갔다.

오토파일럿 작동시 운전자는 핸들을 감싸야 한다. 10초 이상 손을 떼면 경고음이 울린다. 운전자가 운전에 지속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3차선이 넘는 도로에서는 방향지시등을 켜는 곳으로 차선 변경도 가능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급격한 코너와 차선이 없는 구간에서는 오토파일럿이 재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또 교차로 등 교통신호를 받아 주행해야 하는 구간에서는 국내 통신 규제로 인해 테슬라가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완벽하게 이용할 수 없었다.

현재 테슬라를 이용하는 국내 소비자들은 2단계 수준까지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기술은 완전한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이 아닌 운전자의 안전 주행을 돕는 것"이라며 "통신 규제 등의 문제를 해결하면 기존 차량의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뛰어난 기술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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