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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재벌 딸' 미나 바사란이 여객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11일(현지시각)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헬렌산에 터키의 소형 여객기 1대가 추락해 여객기에 탄 승무원 3명과 승객 8명 등 11명이 모두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 중엔 바사란홀딩스 바사란 회장의 딸이자 임원으로 경영 수업을 받고 있던 미나 바사란(28)도 포함됐다.

그는 결혼을 기념하고자 친한 여자친구 7명과 지난 8일 문제의 전용기를 타고 UAE 두바이를 방문해 고급 호텔 원앤온리 로열 미라주에서 호화파티를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나 바사란은 다음 달 14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다.

이날 사고는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목격자들은 여객기가 추락하기 전 공중에서 기체에 불이 붙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나 바사란은 그의 이름을 딴 이스탄불의 고급 아파트 '미나 타워스'로도 유명하다. 평소 SNS를 통해 호화로운 사생활을 공개해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5만8천여명에 이르는 유명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