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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패럴림픽 韓 대표팀, 금1·동2 역대 최고 '쾌거'…10일 열전 막 내려





금1·동2 수확…역대 최고 '쾌거'

신의현, 韓 동계패럴림픽 첫 금메달 안겨

대회 입장권 판매율·운영도 호평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은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포함해 역대 최고 성적을 쓰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9일부터 10일간 열린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18일 오후 8시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역대 최대인 49개국, 567명의 선수가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레이스를 펼쳤다.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한국 동계패럴림픽의 새 역사를 썼다.

당초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 종합 10위에 오르겠단 목표를 제시했으나, 아쉽게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태극 전사들의 투혼은 목표 그 이상의 감동을 안기며 국민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한국 동계 패럴림픽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주인공은 장애인 노르딕 스키 국가대표 신의현이다. 역대 동계패럴림픽에서 한국이 거둔 최고 성적은 은메달 2개다.

신의현은 지난 17일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km 좌식 경기에서 22분28초40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의현은 지난 11일 크로스컨트리 남자 15km 좌식 부문에서도 42분28초9로 동메달을 따내면서, 이번 대회에서 한국에 메달 2개를 안겼다.

또 다른 메달의 주인공은 아이스하키 대표팀이다. 대표팀은 지난 17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탈리아를 제압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메달권에 들지 못한 태극 전사들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큰 감동을 전했다. 4위에 오른 휠체어 컬링 팀을 비롯해 장애인 컨트리스키 여자 12km에 출전한 서보라미, 한국 장애인 스노보드의 대들보 박항승 등이 그 주역이다.







한국 대표팀의 '쾌거'와 함께 평창패럴림픽의 성공적인 운영도 주목 받는다. 이번 대회는 동계패럴림픽의 흥행 기록을 새롭게 썼다.

입장권 판매는 33만5000장으로 목표량 22만장 대비 152%의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이는 2010년 밴쿠버 대회 판매량 21만장과 2014년 소치 대회 판매량 20만장을 훌쩍 뛰어 넘는 기록이다. 특히 소치 대회 전체 발행량 31만6000장까지 넘어섰다.

이에 따른 입장권 수입 66억6000만원도 역대 최대 규모다. 대회 기간 4개 경기장과 평창 올림픽플라자, 강릉 올림픽파크에 총 32만여 명이 방문했고 개회식 다음 날인 10일에는 9만9000명이 방문, 일일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저비용 고감동'은 평창패럴림픽이 거둔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다. 이문태 총감독이 연출한 개폐회식의 예산은 비장애인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예산 300억원의 10분의 1 수준인 30억원 수준임에도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 북한이 역대 동계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참가해 '평화 올림픽'을 구현했다는 점도 성과로 꼽힌다. 기대했던 남북 선수단 공동입장은 한반도기 독도 표기 문제로 불발됐으나, 북한의 의족 선수 마유철이 한국의 시각장애 선수 최보규와 나란히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 감동을 전했다.

이밖에 장애인 선수와 관중 등 교통 약자의 이동·관전 편의를 위한 '접근성'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 지원과 시각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자막 서비스 제공 등도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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