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페이스북 저커버그 "'개인정보 유출' 사과…의회 증언 응하겠다"

>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개인정보 유출 파문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 17일 2016년 미 대선 당시 50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트럼프 측 선거 운동에 활용됐다는 의혹이 불거져 곤혹을 치렀다.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가 고용한 데이터 분석 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이 개인정보를 선거 공작에 이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됐지만 저커버그는 어떤 입장도 표명하지 않은 채 침묵을 지켜왔다.

그런 그가 5일만에 입을 열었다. 저커버그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장문의 사과글을 올렸다.

글을 통해 저커버그는 "우리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보호할 책임이 있고, 보호하지 못한다면 서비스를 제공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소식은 이같은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를 우리가 이미 취했다는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인정했다.

이어 "지난주 가디언과 뉴욕타임스, 채널4의 보도를 통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페이스북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무단 활용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것은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와 페이스북 간의 신뢰, 페이스북과 사용자 간의 신뢰를 저버린 일이다. 우리는 이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이날 CNN에도 출연해 사죄의 뜻을 거듭 밝혔다. 그는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사용자 정보에 광범위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2015년 알았음에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는 뜻을 밝혔다.

"앞으로 페이스북에 들어오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하며 미국과 영국 의회의 출석 요구에 대해선 "그렇게 하는 게 옳다면 의회에 직접 나가 증언할 용의가 있다"라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