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삼성전자, 급성장 중인 준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10나노 '엑시노스7' 공개

삼성전자가 급성장세를 기록 중인 준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7 9610'을 공개했다.

엑시노스7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주로 준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공급하는 AP다. 이번 신제품은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쓰이는 엑시노스9 시리즈와 같은 10나노 미세공정과 인공지능의 일종인 딥러닝 기술로 경쟁력을 더했다.

삼성전자 모바일 AP 엑시노스 7(9610) 제품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2일 딥러닝과 이미지 처리 기능을 강화한 모바일 AP 엑시노스 7 시리즈의 신제품 엑시노스 7 9610을 발표했다.

AP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 칩셋이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모뎀, 비디오처리장치(VPU) 등이 하나로 통합된 모바일 기기의 '두뇌' 역할을 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AP 시장점유율은 퀄컴이 42%로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애플(20%), 미디어텍(14%), 삼성전자(11%) 순이다.

퀄컴이 AP 시장에서 이 같은 시장지배력을 유지하는 데에는 프리미엄급은 물론 준프리미엄급, 보급형 등 고객 요청에 대한 적절한 대응으로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빠르게 둔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준프리미엄 스마트폰은 틈새 시장으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한 3억7500만대로, 이 중 준프리미엄(300∼399달러) 스마트폰 증가율은 49.2%로 성장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발맞추고 스마트폰 AP 시장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이번 신제품은 카메라 기능과 멀티미디어 활용에 집중했다.

딥러닝 기술과 이에 최적화된 내장 하드웨어를 탑재해 얼굴이 정면을 향하고 있지 않거나 얼굴이 머리카락, 모자 등으로 가려져 있어도 빠른 속도로 안면을 인식한다.

이미지 신호처리를 담당하는 내장 ISP 속도를 이전 제품(엑시노스 7 7885) 대비 약 1.6배, 프로세서와 이미지 센서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MIPI) 속도를 약 2배 개선했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이미지센서(2단 적층 구조)를 써도 초당 480프레임의 풀HD(1920×1080) 슬로모션 영상을 지원한다.

또 전 세계 어디서나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도록 2G CDMA부터 4G LTE까지 아우르는 6모드 모뎀을 탑재했다.

엑시노스 7(9610)은 올해 하반기 양산될 예정이다.

허국 삼성전자 시스템 LSI 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엑시노스7 9610은 단순히 성능 강화뿐 아니라 카메라와 멀티미디어 기능에 특화된 제품"이라며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