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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금융>기획/이슈

제2금융권,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창구 역할해

보이스피싱은 여전히 사회적 문제다.

지난 2016년 1924억원이었던 보이스피싱 피해는 2017년 2423억원으로 늘었다. 피해자만 3만1000여 명에 달한다. 이는 1일 90여명, 금액으로는 7억원에 이른다. 게다가 그 수법이 진화함에 따라 피해가 광범위해지는 추세다.

이러한 보이스피싱 피해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은 금융소비자들의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이들 금융기관들은 금융교육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모니터링과 정기적인 교육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웰컴저축은행, 고령층 대상 금융사기예방 교육

웰컴저축은행은 1사1교 교육에 이어 맞춤형 금융교육에 힘쓰고 있다.

웰컴저축은행(대표이사 김대웅)은 지난달 구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고령층에 대한 맞춤형 금융교육의 일환으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구로구 관내 어르신 142명이 참석했다.

웰컴저축은행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는 "어르신들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편"이라며 "다양해지는 금융사기수법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다면, 피해를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의 금융소비자보호팀 직원으로 구성된 강사진은 금감원에서 배포한 보이스피싱 안 속는다 전해라 등의 캠페인송을 적극 활용하여, 보이스피싱(금융기관 등 사칭), 스미싱(문자메세지 악성코드 설치), 파밍(가짜 웹 페이지) 등 금융사기의 유형과 피해예방법을 실제 사례와 함께 전달했다.

교육에 참석했던 한 참가자는 "교육 덕분에 신나게 노래 부르며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며 보이스피싱 사례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강사님이 노래도 불러줘서 유익하고도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절대로 보이스피싱에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웰컴저축은행은 구로구 관내에 고령층을 위한 금융사기예방교육까지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을 지속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 금융사기대응팀·현장창구 통해 사기 피해 예방

새마을금고중앙회 금융사기대응팀은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17년 한해 동안 27억2000만원의 사기피해를 사전 예방했으며, 새마을금고 현장창구에서는 총 18억6700만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중앙회장 박차훈)는 지난달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중앙회관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를 예방한 우수직원인 울산 일산새마을금고 오은정 주임(36세)과 중앙 새마을금고 김용태 대리(36세)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오은정 주임은 손자 결혼자금 명목으로 약 5000만원을 전액 현금을 인출 요청하는 고객(71세·여), 김용태 대리는 위조된 검찰공문을 근거로 고객의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쓰여 예금 1억3000만원을 안전계좌에 보내야 한다며 전액 현금을 인출 요청한 고객(36세·여)의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신속한 대응과 기지로 전액 예방했다.

두 명의 우수직원들은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울산지방경찰청(청장 황운하)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금융사기대응팀 운영과 더불어 직원 대상 교육, 현장 실태 조사, 회원대상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고 직원이 창구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송금을 예방하거나, 사기범을 현장에서 검거한 사례에 대해서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직원들이 사기수법에 발 빠르게 대처해 회원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새마을금고는 금고 회원들의 금융거래 안전을 위하여 향후 범금융권과 연계하여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 및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금융사기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웰컴저축은행 금융소비보호팀의 김한나 대리가 구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웰컴저축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 (가운데) 박차훈 회장이 새마을금고중앙회관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를 예방한 우수직원인 울산 일산새마을금고 오은정 주임과 중앙 새마을금고 김용태 대리에게 표창을 수여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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