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소비자금융>기획/이슈

[서민금융의 강자들] 15.유진저축은행

15. 유진저축은행

-재도약 속 뿌리 깊은 나무 '유진저축은행'

지난해 재도약한 유진저축은행은 많은 변화를 거듭해오면서도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잡은 저축은행 업계의 '뿌리 깊은 나무'다. 거듭되는 시장의 변화에서도 기업부문과 소비자금융부문 여신의 고른 성장을 이뤄냈다.

1972년 창립 이래 2011년 '현대저축은행'으로 상호를 변경했고, 2017년 '유진저축은행'으로 새출발 했다. 이렇게 탄생한 유진저축은행의 변천사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이계천 행장이다.

시장에서 평가하는 '이계천식 경영'의 키워드는 '통찰력'과 '사람'이다. 실제로 이계천 행장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고, 여전히 직접 적임자 찾기에 나선다.

이 행장은 지난달 연임이 결정되며, 저축은행사(史)를 새로 썼다.

이계천 행장은 현대증권 자회사였던 '현대저축은행'에 취임해 KB금융지주의 손자회사로 편입된 '현대저축은행'의 행장이 됐다. 이어 유진그룹이 인수하며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하면서도 자리를 지켰고, 연임에도 성공했다.

3번의 계열회사 변경 속에서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며 4연임에 나선 이계천 행장의 행보는 저축은행 업계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이러한 저축은행사 기록 경신이 가능했던 것은 '숫자'로 나타난 실적이다.

유진저축은행은 1분기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 2.51%,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BIS비율) 16%, 당기순이익 380억원이다. 고정이하여신이 지난 2012년 2월 말 기준 42.25%였던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 건정성 지표에 빨간불이 켜진 저축은행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지 6년 만이다.

유진저축은행은 인터넷전문은행 등 타 업권과의 경쟁 심화와 대부업법상 최고 금리 인하 등 내우외환의 영업환경 속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꺼낸 비장의 카드는 '인공지능(AI)'이다.

유진저축은행은 '인공지능'을 도입한 심사시스템 고도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진저축은행은 지난해 3월 대출심사에 AI방식을 도입했다. 덕분에 대출심사 불량률이 약 37% 개선됐다.

더불어 기존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머신러닝(Machine-Learning)방식 모형을 추가 적용함으로써 불량률을 개선에 힘을 실었다.

인공지능 도입은 고객의 만족도 향상으로도 이어졌다.

상품별, 직업별 맞춤형방식으로 선별된 고객들에게, 원하는 한도와 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대출심사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비대면 방식으로 대출이 진행되고 있어 신속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유진저축은행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을 챗봇을 이용한 상담, 고객관리 서비스 등 더 넓은 범위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금리 인하, 충당금 강화 등 여러 가지 악재 요인만 남아있어 능력이 되느냐 안 되느냐가 (저축은행) 시장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유진저축은행은 질적 영업으로 선회해 불안의 시대 속에서 더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저축은행' 이계천 행장./유진저축은행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