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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YG의 카톡(Car Talk)] '반전매력 뿜뿜' 기아차 K9 두개의 얼굴

기아차 신형 K9 주행모습.



'품격·감성·기술의 결합.'

기아자동차가 6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출시한 'K9'을 시승하면서 느낀점이다.

기아차 K시리즈의 맏형인 K9이 새로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앞세워 국내 출시 초반부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K9은 6년만에 출시된 풀체인지 모델로 전사 역량이 집약된 최고급 플래그십 세단이다.

K9은 출시 초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4주만에 3000대가 예약됐으며 40~50의 선택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9은 계약자 가운데 3.8엔진을 선택한 비중이 80%를 넘어 역동적이면서 고급 감성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를 잘 반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아차 신형 K9 후측면 모습.



이에 지난 17일 신형 K9 3.3T의 시승을 통해 차량의 성능을 분석했다. 시승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출발해 강원도 춘천 더플레이어스cc를 경유해 돌아오는 160㎞에서 진행했다. 도심주행과 고속도로, 지방국도를 주행했다.

디자인은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고속도로 주행 중 휴게소에 들러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나가던 한 시민이 "기아차에요? 외제차 인 줄 알았어요"라고 이야기했다. 그만큼 기아차가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를 꾀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특히 이전보다 웅장해진 차체가 그런 느낌을 배가시켰다. 기존 K9이 전장 5095㎜, 전폭 1900㎜, 전고 1490㎜였던 데 반해 신형 K9은 전장 5120㎜, 전폭 1915㎜, 전고 1490㎜에 달한다. 실내 디자인도 고급스러움이 묻어났다. 특히 내장 컬러와 시트에서 공을 들인 느낌이 역력했다.

기아차 신형 K9 내장.



주행성능은 고급세단의 안정감은 물론 고속구간에서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쇼퍼 드리븐(주인이 뒷좌석에 앉는 차)'에 충실했지만 '오너 드리븐(직접 운전하는 차)'상황에서는 더욱 매력적이다. 신형 K9은 에코, 컴포트, 스포츠, 커스텀, 스마트 주행모드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주행모드별로 클러스터 디스플레이와 사운드가 다르게 표시되고 엔진 토크, 변속, 핸들 조작감이 달라진다.

시승 구간에서는 컴포트 모드와 스포츠 모드를 이용했다. 컴포트 모드의 주행감은 전반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 대형세단의 장점을 완벽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스포츠 모드로 전환하자 엔진 반응은 물론 변속기, 핸들 조작감까지 완벽하게 달라졌다.

스포츠 모드에서 가속페달에 힘을주자 순식간에 150㎞/h를 넘어섰다. 그러나 운전자가 체감하는 속도는 훨씬 낮게 느껴졌다.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적용돼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도 출렁거림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신형 K9은 길이 5120㎜, 너비 1915㎜, 높이 1490㎜, 축간 거리 3105㎜로 높이를 제외하면 이전 모델보다 확연히 크다.

기아차 신형 K9 주행중 방향 지시등을 켜자 계기판에 사각지대 모습이 나타난다.



기아차는 K9에 첨단 주행 신기술을 대거 적용해 운전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했다.넥쏘에서 처음 선보인 '차로 중앙 유지 보조' 기술은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중인가' 싶을 만큼 정확도가 높았다. 또 좌·우측 깜빡이를 켜자 전면 디스플레이에 사각지대를 카메라로 비춰 차선 변경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었다.

신형 K9 가격은 3.8 가솔린 모델 ▲플래티넘 I 5490만원 ▲플래티넘 II 5950만원 ▲플래티넘 III 6890만원 ▲그랜드 플래티넘 7750만원이다. 3.3 가솔린 모델은 ▲마스터즈 II 6650만원 ▲마스터즈 III 7370만원 ▲그랜드 마스터즈 8230만원이다. 5.0 가솔린 중 유일한 트림인 퀀텀은 93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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