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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매출 60조5600억원, 영업이익 15조6400억원 기록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도 사상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도 사상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사업의 호조가 지속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고, 스마트폰 사업도 갤럭시S9 조기 출시와 S8등 기존 제품의 견조한 판매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26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이 60조5600억원, 영업이익이 15조64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매출은 19.8%, 영업이익은 58%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25.8%로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3분기(23.4%)를 뛰어넘었다.

1분기 사업을 보면, 반도체 사업은 매출 20조7800억원, 영업이익 11조5500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에서 3분의2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시스템 LSI 사업은 1분기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모바일 프로세서, 이미지센서 등 주요 부품의 공급 증가로 실적이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우 매출 7조5400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OLED 부문은 1분기 주요 거래선의 수요 감소와 저온폴리실리콘(LTPS) LCD와의 경쟁이 심화돼 수익이 감소했다.

IT·모바일 부문은 매출 28조4500억원, 영업이익 3조77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무선 사업은 갤럭시 S9와 S9+ 신모델의 조기 출시와 갤럭시 S8 등 기존 모델의 견조한 판매로 인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1분기 소비자가전 부문은 매출 9조7400억원, 영업이익 28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TV 사업은 QLED·초대형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확대했지만, 중저가 라인업 축소 등의 재편 작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생활가전에서는 '플렉스워시'세탁기, '큐브' 공기청정기와 시스템에어컨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매출이 성장했지만, 원자재가 상승과 미국 신규 가전공장 가동으로 인한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경기도 수원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주당 1만7700원의 분기 현금 배당금을 지급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2조4046억원으로, 배당 기준일은 이달 31일이며 오는 5월 16일 지급할 예정이다. 시가 배당률은 보통주는 0.7%이고, 종류주는 0.9%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총 4조8000억원 규모의 배당을 계획했으나 이를 상향조정해 이익현금흐름(FCF)의 50%에 달하는 5조8000억원 전액을 배당으로 지급한 바 있다. 이는 전년 대비 46% 늘어난 액수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말 현재 순현금이 70조2200억원으로, 1년 전(64조7900억원)보다 8.4%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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