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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심장과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양파'

김소형 본초 테라피



양파는 퀘르세틴을 비롯해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심장 및 혈관 건강을 돕는 데 이로운 음식이다. 그래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중국인들이 심장 질환에 걸리지 않는 비결이 바로 '양파'라는 말도 있다.

당분이나 육류의 포화지방 등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방 등이 늘어나고 이것이 점점 혈액을 걸쭉하게 만들어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며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같은 성인병의 위험을 높이게 된다. 양파를 즐겨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을 줄일 수 있으며 탁해지는 혈액을 정화시키고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한방에서 양파는 맵고 더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이 찬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이다. 계절에 관계 없이 손발이 차고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좋다. 또한 냉기가 많은 사람들은 위장 기능도 저하되어 소화가 잘되지 않는데 양파가 위장을 따뜻하게 덥혀서 소화 작용을 활발하게 만든다. 다만 위가 약한 사람들은 생 양파를 그대로 먹을 경우 위장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양파의 매운 맛을 내는 유황화합물이나 비타민 B1 같은 성분들은 스트레스를 발산시켜주고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다. 특히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혈액 순환이 나빠지면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고 불면증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양파가 긴장, 불안, 스트레스, 초조함 등을 다스려주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숙면을 돕는다.

양파는 항염, 항균, 항암 등의 효과가 있으며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담배나 공기 오염 등으로 인해 폐에 쌓이는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며 가래를 줄이고 호흡기를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양파에 좋은 영양 성분들은 열에 강한 편이라서 음식으로 다양하게 조리해서 먹는 것도 좋고 즙이나 차로 만들어 먹어도 효과가 있다. 항산화 성분들은 양파의 껍질에 더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양파를 깨끗이 씻어서 껍질까지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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