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R등급(청소년이용불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카이저'를 내달 출시한다. 지난 3년 간 7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제작한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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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명예·권력을 모바일 게임으로…어른들을 위한 넥슨 '카이저' 출격
▲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손진영 기자

넥슨이 R등급(청소년이용불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카이저'를 내달 출시한다. 지난 3년 간 7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제작한 MMORPG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넥슨은 1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카이저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모바일게임 '카이저'를 내달 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인기 PC게임 '리니지2'의 개발을 맡았던 채기병 패스파인더에이트 PD가 주축이 돼 개발한 게임이다. 사전 예약 약 한 달 만에 100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게임 슬로건은 '세상에 없던 R등급 모바일 MMORPG'다. 부, 명예, 권력을 키워드로 1대1 개인 거래 등 성인만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의미가 담겼다. R등급은 해외에서 18세 이용가 등급을 뜻한다.

1대1 아이템 거래 기능은 2000년대 PC 온라인 게임에서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로 사용된 기술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바일게임에 도입했다.

채기명 PD는 "카이저에서는 플레이어들이 스스로 가치를 만들어가는 시장경제를 체험할 수 있다"며 "포화된 MMORPG 시장에서 진정한 MMORPG의 감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모바일에 담아낸 풀3D 그래픽과 길드 간 경합을 펼치는 '장원쟁탈전'도 눈에 띈다.

경쟁작으로는 엔씨소프트의 인기작인 MMORPG '리니지M'가 꼽힌다.

넥슨 김현욱 실장은 "리니지M은 모바일 MMORPG에 한 획을 그은 게임"이라며 "카이저가 분명한 색을 가지고 있는 만큼 두 게임 모두 공생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이저는 오는 18일 출시 예정인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G7 씽큐'에도 탑재된다. 지난 4일부터 넥슨과 LG전자는 서울 용산역과 경기 하남 스타필드 등 전국 50여곳에서 신제품 체험 부스인 'LG G7 씽큐 스퀘어'를 공동운영하고 있다.

넥슨 측은 "LG전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카이저를 G7 씽큐에 선탑재했다"며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도 충분히 열려있다"고 말했다.

'카이저'는 안드로이드 및 iOS 운영체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6월 4일 사전 오픈 서비스를 시작하고 7일 정식 출시에 돌입한다.

넥슨 박재민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카이저'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춘 자체 IP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도 '카이저'를 포함해 장기적으로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카이저 공식 홍보모델로 발탁된 배우 유지태가 무대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유지태는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앞세운 '카이저'의 홍보모델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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