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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건국대 골프산업전공 졸업생 배희경,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첫 승

건국대 골프산업전공 졸업생 배희경,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첫 승

건국대 골프산업전공 출신인 배희경이 20일 일본 아이치현 주쿄골프클럽 이시노 코스(파72·6641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주쿄TV브리지스톤레이디스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건국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골프산업전공 졸업생 배희경(26)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주쿄TV브리지스톤레이디스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배희경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주쿄골프클럽 이시노 코스(파72·6641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65타를 치면서 2타차 우승했다.

선두에 2타차 4위에서 출발한 배희경은 전반 3번, 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본격 타수 사냥이 시작됐다. 12번 홀 버디 이후 4개의 버디를 추가하면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일본 JLPGA투어 진출 4년차인 배희경은 지난해 상금 18위로 마치면서 올 시즌 출전권을 획득했으나 아직 매년 갱신하는 단년 출전권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우승을 통해 JLPGA정회원에 등록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LIG클래식에서 아마추어(국가대표)자격으로 우승한 배희경은 바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했다. 이후 2013년 KDB대우증권클래식에서도 우승하면서 국내 2승을 거둔 뒤에 일본 무대로 진출했다. 일본에서는 2016년 어스몬다민컵에서 2위를 하는 등 상위권에 꾸준히 올랐으나 이번에야 비로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관계자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2016년 세계 3대 투어(LPGA, JLPGA, KLPGA) 통산 100승을 달성하고 20일을 기준으로 122승을 달성하며 200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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