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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故 노무현 9주기] 문재인 대통령 “성공한 대통령 돼 돌아오겠다” 1년전 다짐

사진=채널A 캡처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가 23일 진행됨에 따라 1년 전 문재인 대통령의 다짐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다”며 “그때 다시 한 번 당신이 했던 그 말, ‘야, 기분 좋다! 이렇게 환한 웃음으로 반겨달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다”며 “이제 당신을 온전히 국민께 돌려드린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이어 “노무현이란 이름은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의 상징이 됐다”며 “우리가 함께 아파했던 노무현의 죽음은 수많은 깨어있는 시민들로 되살아났고 끝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요즘 국민들의 과분한 칭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제가 뭔가 특별한 일을 해서가 아니다”라며 “그냥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겠다는 노력, 정상적인 대통령이 되겠다는 마음가짐이 특별한 일처럼 됐다. 정상을 위한 노력이 특별한 일이 될 만큼 우리 사회가 오랫동안 심각하게 비정상이었다는 뜻”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노무현 대통령님의 꿈도 다르지 않았다”며 “민주주의와 인권과 복지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나라, 지역주의와 이념갈등, 차별의 비정상이 없는 나라가 그의 꿈이었고 그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 대통령부터 초법적인 권력과 권위를 내려놓았다”며 국민들과 진정한 소통을 원했던 故 노무현 대통령을 기렸다.

이와 함께 턱없이 높았던 이상과 현실의 벽으로 “노무현의 좌절 이후 우리 사회, 특히 우리의 정치는 더욱 비정상을 향해 거꾸로 흘러갔고, 국민의 희망과 갈수록 멀어졌다”고 회상했다.

그럼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하지만 이제 그 꿈이 다시 시작됐다. 노무현의 꿈은 깨어있는 시민의 힘으로 부활했다”며 “우리가 함께 꾼 꿈이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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