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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투표 전에 꼭! 공약 확인해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날이 밝았다. 5월 31일부터 13일 간 전국에서 9300여 명의 후보자들이 밤낮으로 선거운동을 하며 국민들을 직접 만났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 사전투표는 투표율 20.4%를 기록하며 기대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물론, 아직도 투표에 소극적인 이들이 주변에 많지만 유명 연예인을 비롯해 많은 국민들이 투표 인증 사진을 SNS에 올리는 것을 하나의 놀이로 생각할 만큼 이제 투표는 국민들의 당연한 주권 행위로 자리잡은 것 같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어떻게 하면 투표를 많이 할 것인가에서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투표를 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에 이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번 선거도 어김없이 선거 막판에 '여배우 스캔들', '이부망천' 발언 등이 선거 판세를 흔들 큰 변수로 작용하면서 후보자들의 공약과 정책보다는 막말과 자질시비로 초점이 옮겨졌다. 문제는 여야 정당들이 이런 이슈를 활용해 국민들 사이에 갈등을 조장하고 정책과 공약에 따라 지역 일꾼을 선택하려는 국민들의 신중한 결정을 방해했다는 점이다.

이번 선거는 시·도지사 선출부터 지방의원 선출까지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선거다. 투입되는 예산도 1조원이 넘는다. 그만큼 우리들의 한 표가 얼마나 큰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는 전국 2280개 선거구에서 4016명의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이며, 12개 선거구에서 국회의원재·보궐선거도 동시에 실시된다.

그동안 선관위는 후보자의 재산·병역·전과·납세 등 정보와 정책·공약이 담겨 있는 선거공보를 가정에 보냈다. 혹시라도 이 공보를 보지 못했다면 선관위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우리동네 공약지도', 유권자 희망공약, 정당의 10대 공약, 자치단제장선거 후보자의 5대 공약도 볼 수 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투표 하러 가기 전에 꼭 우리 지역 일꾼이 약속한 내용을 확인해본 후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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