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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아파트 소화기 투척, 차량 지붕 뚫어.. "고의로 던진 듯"

사진=방송화면 캡처



대구 아파트에서 소화기 투척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 오후 2시쯤 대구시 달서구의 한 아파트 고층에서 무게 1.5㎏ 안팎의 소화기가 떨어졌다.

소화기는 실외 주차장에 있던 차량 지붕 선루프를 뚫고 차 안으로 떨어졌지만 다행히 차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또한 소화기가 떨어진 차량 주변에는 역시 아파트 고층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소화기 1개도 발견됐다.

이 소화기는 차량이 주차돼 있던 곳에서 가까운 아파트 13층에서 떨어진 것으로 피해 차량 주인과 경찰, 아파트 관계자 등이 확인했다.

경찰은 누군가 고의로 소화기를 아래로 던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경기도 평택에서 50대 여성이 위에서 떨어진 1.5kg 아령에 맞아 어깨와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는 등 식칼과 조각상, 벽돌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물건이 떨어지는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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