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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지하철역은 어디?"··· 종로3가·청량리역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하루 평균 83만명의 어르신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김현정 기자



서울 어르신들이 지하철을 타고 즐겨 찾는 동네는 어디일까.

서울시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무임교통 카드 이용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할아버지들은 탑골공원이 있는 종로3가를, 할머니들은 재래시장과 병원이 많은 청량리를 가장 자주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하루 평균 83만명의 어르신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이 중 80%가 무임이 적용되는 지하철로 이동했다.

일평균 대중교통 이용횟수는 2.4회였으며, 어르신들은 주로 낮시간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르신 4명 중 1명은 한 주에 5일 이상 대중교통을 탑승했다. 한주 내내 이용한 어르신은 8만 명이었다.

어르신 지하철 이용현황 통계./ 서울시



성별로 보면, 남성승객 최대 하차 역은 종로3가역이 5만9490건(2.5%)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청량리역 3만7605건(1.6%), 제기동역 2만6202건(1.1%) 순이었다.

여성승객은 청량리역이 2만8388건(1.4%)으로 가장 많았고, 제기동역 2만6986건(1.3%), 고속터미널역 2만3221건(1.1%) 순이었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도시철도 무임승차제도는 노인복지법 제26조에 따라 올해로 34년째 시행 중인 정부정책이다.

어르신 버스 이용현황 통계./ 서울



시내버스의 경우 종로, 청량리, 도심 등을 경유하는 720번과 152번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마을버스는 어르신이 많이 사는 동네와 주요 지하철 역사를 잇는 금천01번, 관악08번 노선 이용객이 가장 많았다.

어르신이 많이 이용하는 정류소는 '신림역 4번출구'와 '청량리역 환승센터' 등으로 지하철과 환승 가능한 마을버스 정류소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시는 대중교통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어르신 이용률이 높은 지하철 역사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추가 설치한다. 저상버스는 어르신 인기 버스노선을 중심으로 우선 도입할 계획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교통카드 빅데이터를 통해 하루 83만 어르신이 여가와 경제활동을 위해 지하철 무임혜택을 활발히 이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핵심 생산인구로 자리 잡은 고령인구 경제활동 활성화 차원에서도 어르신 무임승차에 대한 범정부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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