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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여름철 피크 대비 정비 늦춰… "500만kW 추가 공급"

연일 계속되고 있는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이번 주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와 발전공기업이 전력설비 점검에 나섰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은 여름철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해 현재 정비 중인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에 속도를 내고 일부 원전 정비를 여름철 이후로 늦추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백운규 장관이 22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한국전력 뚝도변전소와 현대홈타운 7차 아파트를 찾아 전력수급 상황과 아파트 정전 대응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뚝도변전소는 광진구와 성동구의 3만8천128호에 전력을 공급한다. 점검에는 김종갑 한전 사장,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 등이 함께했다.

산업부는 예상보다 빨리 끝난 장마와 계속된 폭염으로 냉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번 주 최대전력수요가 8830만kW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역대 최고치는 올해 2월 6일의 8824만kW다.

백 장관은 폭염이 예보된 상황에서 태풍의 간접효과로 무더위가 올 수도 있어 전력수요가 더욱 올라갈 가능성이 있지만, 계획대로 발전기 공급이 확충되고 있고 비상자원도 갖추고 있어 안정적 전력수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역대 최대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민 불편이 없도록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한수원은 "현재 정지 중인 한빛 3호기와 한울 2호기를 전력 피크 기간인 8월 2∼3주차 이전에 재가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빛 3호기는 지난 5월 11일 계획예방정비를 시작했으며 계획대로라면 다음 달 8일 마칠 계획이다. 한울 2호기는 지난 5월 10일 계획예방정비를 마쳤지만, 지난 12일 갑자기 정지해 현재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수원은 또 한빛 1호기와 한울 1호기의 계획예방정비 착수 시기를 전력 피크 기간 이후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빛 1호기와 한울 1호기의 계획예방정비는 원래 각각 오는 8월 13일, 15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각각 8월 18일과 29일로 조정됐다. 최근 계획예방정비를 마친 한울 4호기는 지난 20일부터 다시 가동을 시작해 오는 24일 100% 출력을 달성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이를 통해 전력 피크 기간 내 총 5개 호기, 500만kW의 추가 전력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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