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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애니젠, cGMP 펩타이드 공장 준공…"세계 3위 제조사 도약"

지난 20일 진행된 '애니젠 펩타이드팜 오송'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애니젠



애니젠, cGMP 펩타이드 공장 준공…"세계 3위 제조사 도약"

바이오의약품 전문업체 애니젠은 20일 충북 오송과학단지에서 cGMP(미국 우수의약품 생산시설)급 펩타이드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펩타이드란 두 개 이상의 아미노산 분자로 이뤄지는 화학물질을 말한다.

이번에 준공된 '애니젠 펩타이드팜 오송'은 5553㎡ 부지에 3층 규모 건물로 총 170억원을 투자해 건립됐다. 이 회사는 연구진 20명, 생산인력 30명을 지역민을 대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애니젠 측은 전립선암 치료제, 화학적 성욕 억제제 등을 주제품으로 생산하는 항암제 생산시설인 제 1공장(전남 장성)과 달리 오송 제 2공장은 당뇨, 비만, 진통 등의 대사성 질병을 표적으로 고부가가치·고품질의 다양한 펩타이드 비항암제를 생산하는 cGMP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니젠은 '애니젠 펩타이드팜 오송' 준공으로 스위스의 바켐 (Bachem), 스웨덴의 폴리펩타이드 (Polypeptide)에 이어 세계 3위의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제조사로 발돋움할 기회를 맞았다. 이 곳에서 생산된 펩타이드 제품은 세계적 원료의약품 판매업체인 미국 인터켐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애니젠은 펩타이드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신약 파이프라인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중이다. 유방암 치료제, 당료병 치료제, 비만 치료제 등이다. 최근에는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150억원 규모의 투자금도 확보했다.

김재일 애니젠 대표는 "오송 공장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기반 위에 최고 등급의 고부가가치 신약을 개발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글로벌 제약회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니젠은 2000년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공학과 교수인 김재일 교수가 교내 벤처로 설립한 기업으로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등 6개 제품에 대한 품목 허가를 받았다. 2016년 12월에는 코스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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