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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유튜브 세대' 이대로 괜찮나



[기자수첩]'유튜브 세대' 이대로 괜찮나

요즘 아이들의 장래희망 중 하나는 바로 '유튜버'다. 유튜브 영상 만으로 연예인 버금가는 부와 인기를 누릴 수 있기 때문. 인기 유튜버(BJ)들이 억대 수입을 받는다는 것은 이미 각종 자료나 방송을 통해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다.

최근에는 아프리카TV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로 대거 넘어오면서 접근이 더욱 쉬워졌다. 하위 문화로 여겨졌던 1인 방송 콘텐츠들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누구나 접근이 쉽게 접근할 수 있기에 유튜브의 인기는 세대를 불문한다. 그러나 유아·청소년 사이에서의 영향력은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문제는, 유튜브의 콘텐츠들이 모두 정상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디지털 네이티브(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환경을 생활처럼 사용하는 세대)들은 궁금한 것을 검색할 때 조차도 포털사이트가 아닌 유튜브를 사용하는데, 거름망 없는 공간에서 무작위로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유튜브가 19세 이용 콘텐츠를 구분한다고는 하지만, 일부 유튜버들이 남녀 혐오, 지역 감정을 부추기거나, 몰지각한 돌출 행동을 하는 것에는 큰 제재가 없다. 게다가 신고를 당한다 해도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무법지대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렇다보니 교육 현장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유해 콘텐츠에 노출된 아이들이 교실에서마저 여과없이 유튜브발 유행어를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엄마들이 모인 '맘카페' 역시 마찬가지다.

무분별한 콘텐츠가 아이들의 마음을 병들게 하고 있다. 규제 공백을 깨고 시대에 맞는 제재가 절실히 요구되는 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