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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문 대통령, "이번 회담 중 가장 큰 결실은 군사분야 합의" (2보)

문재인대통령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보고를 발표하고 있다/나유리기자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프레스센터를 방문하고 대국민보고를 발표했다.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서울 프레스센터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남북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결실은 군사분야 합의다. 이 합의가 제대로 이행된다면 남북은 상호간 위협적인 군사무기와 병력을 감축할 수 있다. 이는 남북간에 있어서 정전협정 이후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을 종전하는데서 더 나아가 미래의 전쟁 가능성까지 원천적으로 없애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남북 정상은 지난 19일 '9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하고 군사기본합의서도 내놨다. 문 대통령은 북미 중재에 바탕을 두고 회담을 이어갔고, 김위원장은 서울 답방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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