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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文 대통령 "김 위원장이 북미 대화 중재 요청"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미 대화를 위해 중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후 동대문 DDP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보고를 통해 "지금까지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 의지 표명 외에 구체적 방안에 대해선 미국과 협의할 문제다라는 입장을 보이며 우리와 논의하는 것을 거부해 왔다"면서 "그러나 북미 대화가 순탄치 않고 북미 대화 진전이 남북 관계 발전과 긴밀히 연결된다고 생각하고 북미 대화의 중재를 요청한 동시에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남북이)긴밀히 협력할 것을 제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간 대화의 조건이 조성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