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내현 전 의원이 오늘 세상을 떠났다.

임내현 전 의원은 남부순환로에서 길을 건너다 A씨가 차를 몰던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임내현 전 의원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

임내현 전 의원 사망 소식에 가족들과 지인들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경찰이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임내현 전 의원이 무단 횡단을 했을 가능성 등도 살펴보고 있다.

한편 임재경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에서 무단횡단 사고가 일어나는 이유는 보행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기 때문이다”며 “차선이 넓은 도로일 경우 고령자나 장애우를 배려해 중앙선에 ‘보행섬’을 만들거나 전 차선이 멈춰 설 수 있도록 대각선 건널목 증설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