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5개 차종이 엔진이상에 의한 시동 꺼짐 발생 가능성으로 리콜이 결정됐다. 11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
재규어 랜드로버, 엔진이상으로 5개 차종 리콜

▲ 2016년형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

재규어랜드로버 5개 차종이 엔진이상에 의한 시동 꺼짐 발생 가능성으로 리콜이 결정됐다.

11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생산된 일부 차종의 디젤 3.0 TDV6 엔진에서 베어링 정렬 불량 또는 크랭크 축부 간극 과다로 엔진 소착 현상이 발생했다. 엔진 소착 현상이 발생하면 소음과 진동이 일어나고 일정 시간 이상 운행을 지속한 경우에는 시동 꺼짐도 발생한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 레인지로버 스포츠, 재규어XF·XJ 등 5개 차종 1만6022대의 디젤 차량에서 엔진 이상이 발견돼 시정 명령을 내렸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차종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엔진을 통째로 교체한다는 것은 대형작업"이라며 "비용을 계산한다면 300만원까지 나온다"고 설명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결함진단과 차량 수리는 오는 29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진행한다. 불량 판정을 받으면 신품 엔진어셈블리로 교체 받을 수 있다. 점검에는 약 1시간, 신품 엔진어셈블리 교체는 약 16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그러나 김필수 교수는 "수리하는 데는 16시간 정도가 걸리지만 부품수급 및 수급조절, 대기하는 과정까지 고려하면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며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차량의 '멈춤현상'에 의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가수 황현민씨는 지난 12월 주행 중 랜드로버 차량이 도로에서 멈추는 사고를 겪은 뒤 같은 증상이 반복되자 랜드로버 매장을 찾아가 난동을 부린 바 있다.

그는 지난 8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차량 엔진을 교체했음에도 같은 증상으로 6개월 동안 3차례 차량이 멈췄다고 밝히며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전국 26개 서비스 센터에서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주 7일 오후 9시부터 오후9시까지 서비스 센터 운영시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단 일부 서비스 센터의 경우 추후 운영시간 변동이 가능하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빠른 차량 점검을 진행할 수 있도록 리콜 전담 워크베이 및 인력을 지정했다"며 "이런 조치를 통해 6개월 이내에 결함 진단과 엔진교체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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